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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비드, 늦가을 정취 품은 발라드로 2년 만 컴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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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투데이

나비드. 제공|나비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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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어송라이터 나비드가 쌀쌀한 가을에 잘 어울리는 발라드 2곡을 담은 싱글앨범 ‘누군가의 첫사랑, 그리고 새벽비’로 돌아왔다.

구독자 23만의 유튜브 채널 ‘나비드TV’를 통해 그동안 팝과 발라드, 록, 국악 크로스오버, 트로트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선보인 팔방미인 나비드가 ‘나무처럼’ 발표 이후 약 2년 8개월 만에 내놓은 앨범으로 ‘누군가의 첫사랑’, ‘새벽비’ 2곡을 담았다. 최근에는 그가 커버한 일본 노래 ‘블루라이트 요코하마’의 조회수가 207만회를 넘겼고 원작자 하시모토 준으로부터 러브콜을 받아 만남이 성사되기도 했다.

어떤 음악이든 진정성 있게 풀어내는 나비드의 넓은 음악적 스펙트럼을 증명하기라도 하듯 이번 앨범에 수록된 2곡은 확연하게 대비되는 색감이 인상적이다. 1번 트랙 ‘누군가의 첫사랑’이 밝음이라면 2번 트랙 ‘새벽비는 어둠을 연상시킨다.

타이틀곡 ‘누군가의 첫사랑’은 ’우리는 모두 누군가의 첫사랑이었다‘는 주제로 나비드가 단숨에 써 내려간 곡이다. 첫사랑이란 어리숙하고 서툴지만, 순수했기 때문에 더욱 빛나는 추억의 이름이다. 어쩌면 그때가 인생에서 가장 아름답던 시절이 아닐까. 지난날의 모습을 소중한 추억으로 간직하고 있는 누군가에게 고마움을 전하는 노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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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비드. 제공|나비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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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의 첫사랑’이 감미롭고 포근한 인상을 준다면, 두 번째 곡 ‘새벽비’는 처연하고 애절하다. 자정이 넘어 소리 없이 내리는 비에 지나간 사랑을 향한 짙은 그리움을 빗대어 노래한 곡으로, 이 역시 나비드가 작사 작곡했다.

나비드의 싱글 ’누군가의 첫사랑, 그리고 새벽비‘는 전혀 다른 느낌의 발라드를 비교해서 듣는 재미가 있다.

한편 나비드는 이번 싱글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을 이어간다. 12월 말 후속곡이 예정되어 있으며, 내년 1월 19일에는 서울에서 단독콘서트를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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