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우 0.70%↓ S&P 1.32%↓ 나스닥 2.24%↓
차익실현 욕구에 정책 불확실성·인플레 우려 겹쳐
‘북한군 대응’ 우크라 美 미사일 사용 제한 해제
철도노조 ‘준법투쟁’ 실시…아침 기온 영하로 ‘뚝’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은 에너지부 장관에 셰일가스 기업 CEO를 선임했고,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우크라이나에 미국 미사일 사용 제한을 해제했다. 다음은 18일 개장 전 주목할 뉴스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트레이더가 모니터를 보고 거래상황을 모니터링하고 있다. (사진=AFP)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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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 불확실성·인플레이션 우려…뉴욕증시, 하락 마감
-지난 15일(현지시간)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05.87포인트(0.70%) 내린 4만 3444.99로 거래를 마침.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78.55포인트(1.32%) 하락한 5870.62로, 나스닥지수는 427.53포인트(2.24%) 내린 1만 8680.12로 장을 마감.
-투자자들의 차익 실현 욕구가 강해진 데다 미국 연준의 정책 경로가 불확실해졌다는 불안감 등이 뒤섞이면서 미국 증시도 뒤따라 급락한 것으로 풀이.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금리 인하 속도 조절 발언도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임.
美 트럼프, 에너지 장관에 셰일가스 기업 CEO 지명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16일(현지시간) 에너지부 장관에 크리스 라이트 리버티에너지 설립자 겸 최고경영자(CEO)를 지명. 지구온난화 등 기후 위기를 부정하는 견해를 가진 인물.
-라이트는 셰일가스 관련 업계에서 일하다 1992년 셰일가스 개발·생산 기업인 피너클 테크놀러지를 설립해 2006년까지 CEO를 지냄. 이후 2011년 리버티에너지를 설립해 지금까지 경영함.
금값 랠리 꺾여…3년 만 최대 주간 하락률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대선 승리 이후 올해 내내 랠리를 지속해온 금값이 지난주 급락세로 돌아섬. 영국 파이낸셜임스(FT) 등에 따르면 지난주 국제 금값은 4.6% 내림. 3년 만에 가장 큰 주간 하락 폭.
-트럼프 당선인의 대규모 감세 정책이 인플레이션을 다시 촉발해 연준의 금리인하 속도가 늦춰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옴. 금은 국제거래소에서 주로 달러화로 거래되기 때문에 달러 강세는 금값에 하방 요인으로 꼽힘.
바이든, ‘북한군 대응’ 우크라에 美 미사일 사용 제한 해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북한의 러시아 파병에 대응하기 위해 우크라이나가 미국에서 지원받은 지대지 미사일로 러시아 내부에 있는 표적을 공격하는 것을 허가했다고 뉴욕타임스(NYT)가 17일(현지시간) 보도.
-사거리가 약 300km인 에이태큼스(ATACMS) 미사일의 러시아 내부 표적 공격을 위한 사용을 허가. 미국 당국자들은 바이든 대통령이 ATACMS 사용을 허가한 이유는 러시아가 전쟁에 북한군을 투입한 것에 대한 대응이라고 설명.
‘틱톡 모회사’ 바이트댄스, 자체평가 기업가치 418조원
-중국 동영상 공유 플랫폼 틱톡 모회사인 바이트댄스가 자체적으로 기업가치를 3000억달러(418조원)로 평가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6일(현지시간) 보도. 바이트댄스가 최근 투자자들에게 자사주 매입을 제안하면서 약 3000억달러의 밸류에이션을 책정했다고 보도.
-미국 정부는 중국 정보의 정보 접근을 우려하며 지난 4월 틱톡 금지법을 제정. 바이트댄스는 내년 1월 19일까지 틱톡을 매각해야 하며, 그렇지 않을 시엔 미국에서 틱톡은 금지. 이런 상황에서도 이 같은 기업가치를 매긴 것은 꾸준한 성장에 대한 자신감이라고 해석.
철도노조, 18일부터 준법투쟁…일부 열차 지연 가능성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전국철도노동조합(철도노조)이 오는 18일부터 준법투쟁(태업)에 들어간다고 예고. 일부 열차 운행이 지연될 것으로 예상. 주로 서울 지역 지하철 지연 가능성이 큰 것으로 예상되며, 일반열차와 고속열차(KTX)에서도 일부 지연이 발생할 듯.
-노조는 오는 21일 총파업 예고 기자회견 등을 거쳐 다음 달 초 무기한 총파업에 돌입할 예정. 철도노조는 4조 2교대 전환, 부족 인력 충원, 기본급 2.5% 정액 인상 등을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짐.
아침 기온 영하로 뚝…바람도 강해
-18일 아침 기온이 큰 폭으로 내리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춥겠음. 이날 전국 대부분 지역 아침 기온이 전날보다 10도 이상 떨어지겠다고 예보. 특히 강원내륙·산지, 충북, 경상내륙, 전북내륙은 15도 이상 떨어져.
-전날 밤부터 강원도와 남부지방 일부에는 한파특보가 내려진 상황.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2~4도, 낮 최고기온은 6~13도로 예상. 내일까지 전국 대부분 지역에, 모레(20일)까지는 중부내륙을 중심으로 얼음이 얼거나 서리가 내리는 곳이 많을 것으로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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