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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대표 출신 공격수 조규성(26, 미트윌란)이 수술 합병증을 이겨내고 있다. 17일(한국시간) 미트윌란이 공식 채널을 통해 조규성의 일상을 공개했다. 지난 시즌이 끝나고 무릎 수술을 받은 이후 재활의 시간을 보내느라 스포트라이트에서 멀어졌던 조규성을 오랜만에 마주했다.
영상 속 조규성은 이전보다 훨씬 길어진 헤어스타일과 수염을 기른 모습으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한층 더 상남자로 변한 조규성은 마음처럼 움직이지 않는 몸상태에도 긍정적인 태도로 복귀 의지를 다졌다.
실전을 목표로 몸을 다지고 있다. 훈련장에서 구단 직원과 웃으며 인사한 조규성은 간단한 식사 이후 재활에 매진했다. 실내에서 가볍게 땀을 흘렸고, 사이클과 웨이트 트레이닝으로 근육을 강화했다. 간단한 마사지 이후에는 수영장에서 무릎 부위를 보강하는 운동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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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규성은 그라운드로 돌아갈 날을 그리고 있다. 그는 "앞으로는 날이 추운 한국, 덴마크가 아닌 따뜻한 곳에서 재활을 이어갈 것"이라며 "수술 후 몸이 지쳐있었는데 지금은 모두 좋아졌다. 휴식이 필요했는데 이번 부상으로 몸과 마음을 재정비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팬들을 향한 인사도 빼놓지 않았다. 조규성은 "응원해 주시는 팬들에게 고맙다. 경기장과 팬들이 그립다. 곧 돌아오겠다"라고 다짐했다.
조규성은 지난해 미트윌란에 입단했다. 유럽 진출 첫 시즌 성과는 아주 좋았다. 새 시즌 등번호를 배정하는 과정에서 조규성에게 에이스를 뜻하는 10번이 새겨진 유니폼을 제공했던 미트윌란의 기대감에 부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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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기 들어서는 필드골 없이 페널티킥으로 득점을 늘려나갔다. 올해 초 열린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에서 부진과 맞물리면서 필드골이 줄었다. 그래도 시즌 막바지 득점 감각이 다시 살아나면서 12골로 마무리했다. 시즌 내내 개인 득점 선두권을 형성했기에 최종 5위가 아쉽긴 하지만 덴마크 진출 첫 시즌에 두 자릿수 득점으로 향후 활약을 기대케 했다.
다만 유럽에 진출하는 과정에서 쉴 틈 없이 뛴 탓에 과부하로 이어졌다.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서 활약을 바탕으로 유럽 구단의 관심을 불러모았던 조규성은 지난해 전북 현대에 남아 전반기를 소화했다. 이렇다할 휴식기 없이 미트윌란에서 바로 한 시즌을 소화하면서 참 많은 경기를 뛰었다. 그 사이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도 다녀왔다.
유난히 긴 일정을 소화한 조규성은 국내에서 무릎 수술을 선택했다. 잠시 내구성을 다지는 시간으로 삼았는데 수술 후 좋지 않은 소식이 전해졌다. 현재 시즌을 준비하던 7월 수술에 따른 합병증을 겪게 됐다. 개막 시점은 물론 전반기 복귀도 불투명하다는 진단을 받았다. 11월인 지금도 재활이 한창이라 조규성은 내년 초 일정도 상당 부분 소화하기 어려울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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