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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정승우 기자] 마커스 래시포드(27), 카세미루(32, 이상 맨유)가 미국에서 발견됐다.
영국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는 17일(이하 한국시간) "A매치 기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두 선수가 NBA 경기장에서 발견됐다"라고 전했다.
이번 A매치 기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큰 변화를 맞았다. 지난 2일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에릭 텐 하흐 감독의 후임으로 후벵 아모림 감독이 선임된 사실을 공식 발표했다. 텐 하흐 감독이 떠난 직후 지후봉을 잡았던 루이 반 니스텔루이 감독은 팀을 떠나게 됐다.
아모림 감독은 1985년생의 젊은 감독으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동갑 친구다. 지난 2017년 카사 피아 AC에서 감독 커리어를 시작한 그는 빠르게 재능을 드러냈고 SC 브라가를 거쳐 2020년 스포르팅 CP의 지휘봉을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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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림과 스포르팅은 2020-2021시즌 프리메이라리가 우승에 성공했고 해당 시즌 포르투갈의 리그컵 대회인 타사 다 리가에서도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2023-2024시즌에도 스포르팅을 리그 우승으로 이끌었고 이번 시즌에도 리그 경기에서 전승을 거두고 유럽 대항전에서 펩 과르디올라의 맨체스터 시티를 잡아내는 등 좋은 결과를 내놨다.
아모림은 전술적인 면 뿐만 아니라 젊은 나이에도 불구하고 카리스마와 리더십을 통해 선수단을 응집시키고 관리하는데 장점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긍정적인 변화의 바람이 불어오는 가운데 맨유 선수 두 명은 맨체스터 밖에서 발견됐다. 한 명은 마커스 래시포드로 그는 뉴욕 매디슨 스퀘어 가든에서 열린 뉴욕 닉스와 브루클린 네츠의 맞대결 현장에서 발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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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은 16일 브루클린을 홈으로 불러들여 128-124로 승리하면서 6승 6패를 기록했다.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는 "이 경기가 열린 뉴욕에서 래시포드가 발견됐다. 또한 그의 팀 동료 카세미루는 1000마일 떨어진 플로리다에서 올랜도 매직이 필라델피아를 꺾는 장면을 현장에서 지켜봤다"라고 보도했다.
매체는 "이번 A매치 휴식기는 아모림 감독이 새롭게 부임한 맨유에 있어 정말 중요한 시기가 될 예정이다. 농구장에서 발견된 두 선수는 이번 시즌 폼을 되찾아야 하는 선수들이다"라며 의미심장한 메시지를 던졌다. /reccos2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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