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수근. 사진|연합뉴스 |
함께 술 마시던 남성 머리를 병으로 내리쳐 다치게 한 혐의로 기소된 전 프로야구선수 정수근(47)이 음주운전 혐의로도 재판받게 됐다.
16일 법조계에 따르면 의정부지검 남양주지청은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정수근을 이달 초 불구속기소 했다. 구체적인 음주운전 적발 경위는 알려지지 않았으며, 다만 이 사건으로 큰 인명피해는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 사건은 현재 진행 중인 정수근의 특수상해 혐의 재판과 병합됐다.
이에 따라 다음달 4일로 예정됐던 특수상해 사건 선고도 미뤄졌다.
정수근은 지난해 12월 21일 남양주 시내 한 유흥주점에서 함께 술 마시던 지인 A씨 머리를 병으로 내리쳐 상해를 입힌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검찰은 정수근에 대해 대해 징역 1년 6월을 구형한 바 있다.
정수근은 최후 진술에서 “죄를 인정하고 반성하고 있다”며 “약을 많이 먹어 판단력을 잃었다”고 선처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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