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생활 논란→그룹 탈퇴' 라이즈 출신 승한, 내년 솔로 데뷔

그룹 라이즈 출신 승한 /사진=뉴시스

사생활 논란으로 그룹 라이즈에서 탈퇴했던 가수 승한이 내년 하반기 솔로 아티스트로 데뷔한다.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 15일 "승한은 2025년 하반기 솔로 아티스트로서 데뷔를 목표로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솔로 데뷔에 필요한 체계적인 트레이닝과 프로듀싱, 매니지먼트 등 다방면의 서포트와 함께 연습을 이어가고 있다"면서 "승한은 솔로 아티스트로서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리며 본인의 재능과 꿈을 펼쳐가고자 한다. 따뜻한 시선으로 지켜봐 주시고,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승한은 지난해 9월 7인조 보이그룹 라이즈로 데뷔했으나, 사생활 논란이 불거지며 활동을 중단했다. 그가 연습생 시절 미성년자 신분임에도 길거리에서 흡연하는 사진 및 여자친구와 스킨십을 하는 사진 등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확산한 것.

한동안 팀 활동에서 제외됐던 승한은 지난달 라이즈로 다시금 복귀를 시도했다. 그러나 팬덤 사이에서 '6인조 라이즈를 지지한다'는 목소리가 나오며 SM엔터테인먼트 사옥 앞으로 근조화환이 배송되자 승한은 결국 자진 탈퇴를 선택했다.

승한은 자필 편지를 통해 "제가 팀에서 나가는 게 모두를 위한 길이라는 생각이 든다"며 "팬분들께도 더 이상의 혼란과 상처를 드리고 싶지 않고, 멤버들에게도 더는 피해를 주고 싶지 않고, 회사에게도 더는 피해를 드리고 싶지 않다"고 미안함을 전했다.

차유채 기자 jejuflower@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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