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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5 (금)

이슈 연예계 사랑과 이별

허윤정, '강남 업소 사장' 전남편 폭로… "이혼 후 억대 빚 갚고 있다" (동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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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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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유림 기자) 가수 허윤정이 수백억 날린 전 남편 빚을 갚고 있다고 밝혔다.

오는 16일 11시 방송될 MBN 예능 ‘속풀이쇼 동치미’ 선공개 영상에는 '당신, 한 번만 더 사고 치면 끝이야’라는 주제로 가수 허윤정이 전 남편과 관련된 비화를 털어놓았다.

이날 허윤정은 "바쁜 스케줄로 집, 무대, 방송국만 반복해서 남자 만날 시간이 없다. 남자를 만나 본 적이 없어서 결혼 적령기 때 제대로 된 남자를 볼 수 없다"고 고충을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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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을 만나게 된 계기에 대해서 허윤정은 "강남에서 제가 일을 너무 많이 했다. (전 남편이) 업소 중 한 곳의 사장님이었다. 키도 크고 잘 생겼다. 느낌이 나쁘지 않았다"며 "계속 대시를 해왔다. 이제 (결혼에) 갈 나이가 될 때여서 호기심이 갔다. 괜찮은 사람이라고 생각해서 만났는데 빠른 속도로 결혼하자고 해서 엉겹결에 결혼하게 됐다"고 말했다.

결혼 후 바로 임신하는 탓에 어쩔 수 없이 은퇴를 결정하면서 업소마다 공연 위약금을 물어줘야 했고, 전 남편이 돈이 많아 허윤정을 대신해 위약금을 내줬다고 밝혔다.

결혼하자마자 아기를 낳고, 연년생으로 또 아기를 낳았지만 전 남편은 업소 일이 바쁘다는 핑계로 집을 한달에 1번 왔다고 말해 충격을 자아냈다.

상상과는 달랐던 결혼 생활에 회의감을 느끼던 가운데 전 남편이 신혼여행을 가지 못했으니 캐나다를 들렀다가 미국에 갔다 오자고 제안했다고.

허윤정은 "라스베이거스에서 (전 남편이) 노름을 했다. 돈을 주체 못했다. 너무 많이 버니까 쓸 줄 모르는 거다"며 "사람이 돈을 많이 벌면 체계적으로 나눠서 써야 되는데 전혀 신경을 안 썼다. (도박으로) 돈을 날려도 죄책감이 없다. 5-6년 지속되니까 재산이 줄어들었다"고 답답함을 드러냈다.

거기다 중간에 사업이 실패하면서 지인들에게 돈을 빌리기까지 하는 모습에 허윤정이 화가 나서 자식들을 데리고 제주도로 떠났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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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윤정은 "그런 짓을 해서 집까지 빨간딱지가 붙었다. 너무 속상했다"며 "난 참고 있었는데 자기가 (먼저) 이혼을 해달라고 한다"며 남편의 빚 등 여러 요인이 문제가 될까봐 합의 이혼을 선택했다고 밝혔다.

이어 허윤정은 "나중에 보니까 집이 대출을 너무 많이 받았다. (남편이 집을 줬으나) 내가 대출 이자를 200씩 내야했다. 집을 준 게 아니라 짐을 줬다"고 분노했다.

그 후 허윤정은 식당에서 설거지를 하며 생활비를 벌었고, 간병인 자격증을 취득하면서 대학병원 백혈병 동에 들어가 간병인으로 생활했다고 밝혔다.

허윤정은 "우울증이 생길 시간도 없었다. 정말 바쁘게 살았다"고 힘들었던 당시를 회상했다.

사진=MBN

이유림 기자 dbfla4676@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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