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길이슈] 뉴진스 내용증명·김나정 조사·김호중 방지법·최현욱 전라 노출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바쁘고 소란스러운 나날들, 오늘은 세상에 또 어떠한 일들이 일어났을까요. 조이뉴스24가 하루의 주요 뉴스와 이슈를 모아 [퇴근길 이슈]를 제공합니다. 집으로 돌아가는 길, 가벼운 마음으로 읽어주시기 바랍니다.[편집자]

◇ 뉴진스, 어도어에 내용증명…어도어 "지혜롭게 해결"

뉴진스 단체 콘셉트 포토 [사진=어도어]

뉴진스 멤버들이 소속사 어도어에 내용증명을 보낸 가운데 어도어는 "지혜롭게 해결하겠다"는 입장을 냈습니다.

뉴진스는 13일 다섯 명의 본명으로 어도어에 내용증명을 발신했습니다. 뉴진스는 "이 서신을 받은 날로부터 14일 이내 말씀드리는 전속계약의 중대한 위반 사항을 모두 시정하라"고 요구하며 "시정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는다면 전속계약을 해지하겠다"는 입장을 전했습니다.

뉴진스는 어도어의 전속계약 위반사항 중 주요한 내용으로 최근 국정감사에서 공개된 하이브의 음악산업리포트를 언급했습니다. 뉴진스 측은 "하이브가 '뉴 버리고 새로 판 짜면 될 일'이라는 결정을 한 데 대하여 뉴진스 매니지먼트사로서 필요한 모든 조치를 취하길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어도어 측은 1"내용 증명과 관련해, 당사는 금일 오전에 내용 증명을 수령하여 검토 중이며 구체적인 요청사항에 대하여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지혜롭게 해결해 아티스트와 지속적으로 함께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 덧붙였습니다.

◇ "필리핀서 마약했다" 김나정, 귀국 직후 경찰 조사

김나정이 마약 투약 의혹으로 경찰 조사를 받았다. 사진은 김나정 프로필. [사진=김나정 SNS]

마약 투약 의혹에 휩싸인 프리랜서 아나운서 출신 모델 김나정이 최근 귀국해 경찰 조사를 받았습니다.

14일 경찰에 따르면 인천국제공항경찰대는 지난 12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김나정을 조사했습니다.

김나정은 당일 필리핀 마닐라에서 여객기를 타고 인천공항으로 귀국하자마자 2시간가량 조사를 받았습니다. 인천공항경찰단은 김나정을 조사한 내용을 조만간 그의 주거지 관할 경찰청에 넘길 방침입니다.

김나정은 귀국 전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저 비행기 타면 죽는다. 대한민국 제발 도와달라. 제가 필리핀에서 마약 투약한 것을 자수한다"라며 "그것을 가지고 저의 과대망상으로 어떤 식으로든 죽어서 갈 것 같아서 비행기를 못 타겠다"고 말했습니다.그는 이 글을 재빠르게 삭제했지만 인터넷에 퍼졌고, 한 네티즌은 김나정의 마약 의혹을 수사해 달라고 경찰에 의뢰했습니다.

김나정은 프리랜서 아나운서와 기상캐스터로 활동했으며, 지난 2019년 남성잡지 '미스 맥심' 콘테스트에 우승하며 얼굴을 알렸습니다.

◇ '김호중 방지법' 국회 통과된 날 …김호중은 '항소'

음주 뺑소니 혐의를 받고 있는 트로트 가수 김호중이 31일 오전 서울 강남경찰서에서 검찰로 송치되고 있다. [사진=뉴시스]

음주운전을 한 뒤 추가로 술을 마셔 경찰의 음주 측정 행위와 음주 시기 특정을 방해하는 이른바 '술타기' 수법을 처벌하도록 규정한 법이 14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습니다.

여야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본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담은 도로교통법 일부 개정안을 재석 289명 가운데 찬성 286명, 기권 3명의 의결로 통과시켰습니다.

개정안에 따라 술타기 수법으로 음주측정을 방해하는 행위는 법적으로 금지됩니다.

법안은 "술에 취한 상태에 있다고 인정할 만한 타당한 이유가 있는 사람은 자동차 등, 노면전차 또는 자전거를 운전한 후 측정을 곤란하게 할 목적으로 추가로 술을 마시거나 혈중알코올농도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의약품 등 행정안전부령으로 정하는 물품을 사용하는 행위를 해서는 안 된다"는 조문을 신설했습니다.

개정안은 음주 운전 뺑소니를 낸 뒤 술타기 수법을 악용한 가수 김호중의 이름을 붙여 이른바 '김호중 방지법'이라고도 불렸습니다.

한편 음주 뺑소니 혐의로 1심에서 2년 6개월 실형을 받은 가수 김호중은 즉각 항소했습니다.

◇ 최현욱, '전라 노출' 사진 해프닝…빚삭

배우 최현욱이 19일 오후 인천 중구 파라다이스시티에서 열린 '제3회 청룡시리즈어워즈' 레드카펫 행사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배우 최현욱이 전라를 노출한 것으로 추정되는 사진을 올렸다가 삭제하는 해프닝이 일었습니다.

지난 13일 최현욱은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베어브릭 소품을 구입한 것을 인증하기 위해 사진을 게시했습니다.

문제의 사진에는 베어브릭 제품에 반사된 최현욱의 모습이 담겼습니다. 반사된 모습에는 속옷도 벗은 채 전라로 촬영을 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 한 남성의 실루엣이 담겼습니다.

사진을 게재한 최현욱은 이를 인지한 듯 황급히 사진을 삭제했지만, 이미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 해당 사진이 퍼지면서 홍역을 치르고 있습니다.

한편 최현욱은 내년 방송 예정인 tvN 새 드라마 '그놈은 흑염룡'에 출연할 예정입니다.

/이미영 기자(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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