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크 넥스트 24' 공연 2편 해외 진출
SMTO 무소음·64크사나 등 축제 참여
3년차 맞아 유료 객석점유율 78.6% 기록
SMTO 무소음의 ‘광광, 굉굉’ 공연 장면. (사진=세종문화회관)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SMTO 무소음은 서울시국악관현악단(SMTO) 단원 성시영(피리, 태평소), 이나래(대금), 윤지현(가야금)과 밴드 잠비나이 리더 이일우(기타, 피리), 블랙스트링 멤버 황민왕(퍼커션, 보컬), 경기시나위오케스트라 단원 이아영(생황)으로 구성된 팀이다. 이들은 15일 영국 런던 사우스뱅크 센터에서 공연한다. 주영한국문화원이 주관하는 ‘K-뮤직페스티벌’과 ‘EFG 런던재즈페스티벌’의 협력으로 성사됐다.
SMTO 무소음은 2023년과 2024년 ‘싱크 넥스트’에서 ‘광광, 굉굉’이란 제목으로 공연했다. 전통 국악기와 서구적인 소리를 결합해 광장의 역동적인 에너지를 표현하는 작품으로 호평을 받았다.
올해 ‘싱크 넥스트’에서 전자음악, 미디어아트, 국악 정가의 결합으로 ‘컨템퍼러리 굿’이라는 새로운 장르를 선보인 64크사나는 14일 캐나다 몬트리올 리알토 극장에 오른다. 이번 공연은 ‘2024~2025 한국-캐나다 상호 문화교류의 해’를 기념해 캐나다 국제공연예술마켓(Biennale CINARS 2024)의 오프 시나르 쇼케이스 무대로 선보인다.
SMTO 무소음 예술감독인 성시영 서울시국악관현악단 단원은 “SMTO 무소음 첫 번째 해외 공연을 EFG 런던재즈페스티벌에서 시작하게 돼 무척 설레고 감사하다”며 “영국 관객의 귀를 뜨겁게 달구고 오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안호상 세종문화회관 사장은 “K팝을 넘어 이제 전 세계는 대한민국의 전통 음악에 주목하고 있다”며 “이번 공연을 통해 런던 관객들에게 우리 음악의 신명 나는 즐거움을 선사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선승혜 주영한국문화원장은 “새로운 미래는 전통의 재해석으로 풍성해진다. 런던에서 한국 전통 악기의 음색이 이색적으로 들릴 때, 바로 우리는 새로운 한국 미학과 조우하게 될 것이다”라고 전했다.
‘싱크 넥스트’는 ‘시대를 선도하는 아티스트와 블랙박스 시어터의 만남’을 주제로 2022년 시작한 세종문화회관 기획공연 프로그램이다. 3년차인 올해는 총 66일간 10편의 공연을 선보이며 유료객석 점유율 78.6%, 관객수 6467명을 기록했다. 2022년 첫 해 25%에 머무른 자체 프로듀싱 비율도 2024년 70%까지 끌어올렸다.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