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박재만 기자]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 5주년 기자간담회가 19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골든마우스홀에서 열렸다.박나래, 기안84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pjmpp@osen.co.kr |
[OSEN=김채연 기자] 방송인 박나래가 기안84와의 썸을 인정했다.
13일 유튜브 채널 ‘나래식’에는 배우 이시언이 출연해 박나래와 속 깊은 이야기를 털어놨다.
이날 이시언은 결혼 후 변화에 대해 “결혼하고 나서 생각이 많이 바뀌었다. 결혼 전에는 내 위주였는데, 가정의 평화를 위해 살게 된다”고 입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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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박나래는 이시언과 결혼 후 만남 횟수가 줄었다며 “오빠 결혼할 때 ‘연락 안 되는 거냐’했더니 ‘언제든 놀러와’ 하더니 연락이 잘 안된다. 그 전에는 일주일에 한번씩 봤다”고 이시언의 달라진 변화에 대해 언급했다.
두 사람과 ‘나 혼자 산다’에서 함께 호흡을 맞춘 기안84도 거론됐다. 이시언은 “(기안84랑)미국에서 약간의 썸이 있지 않았냐. 사람들도 알고, 우리가 최측근으로서 둘이 진심이라고 생각했다”고 이야기했다.
박나래도 기안84와의 ‘썸’은 인정했다. 그는 “기안 오빠랑 썸탄 건 맞다”고 했고, 이시언은 “그 정도까지 깊은 사이였냐”고 놀란 모습을 보였다. 다만 박나래는 최근 러브라인을 그린 양세형과는 비즈니스라며 “근데 기안84랑은..”이라고 미묘한 태도 변화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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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세를 타 박나래는 기안84에 즉석으로 전화 통화를 시도했으나 연결되지 않았다. 이시언은 “기안이랑 너 얘기 좀 살려서, 둘 다 결혼했으면 좋겠다. 결혼 생각 없냐”고 물었고, 박나래는 “결혼한 입장에서 나 어떠냐. 내가 무슨 결혼에 미친 건 아니지만, 결혼시장에서 나 어떠냐”라고 유부남의 솔직한 생각을 물었다.
이시언은 “술을 줄여야 한다. 결혼은 현실이다. 네가 하는 일, 행복해하는 과정, 그런 것들 이중에 포기해야할 게 있다. 포기할 수 있냐. 난 피규어 뺄거다. 더 소중한 게 생겼다”라고 찐친으로서 솔직하게 조언했다.
/cykim@osen.co.kr
[사진] OSEN DB, 유튜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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