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T-A 통한 1700만 달러 약정 체결…사무총장 면담
[서울=뉴시스] 권기환 외교부 글로벌다자외교조정관은 13일 방한 중인 필립 뒨통 국제의약품구매기구(Unitaid·유니테이드) 사무총장을 면담하고 글로벌 보건협력 강화 방안 등을 논의했다. (사진= 외교부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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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변해정 기자 = 정부가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예방·대응 재원 기여를 확대한다.
13일 외교부에 따르면 정부는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민관 협력 파트너십인 국제의약품구매기구(Unitaid·유니테이드)와 '액트-에이'(ACT-A) 이니셔티브를 통한 기여 1700만 달러에 대한 약정을 체결했다.
ACT-A는 2020년 4월 출범한 WHO 주도의 코로나19 기초보건기술(백신·치료제·진단) 개발·생산 프로젝트다.
이번 약정에 따라 정부가 유니테이드 측에 올해 지원한 재원은 정규재원 500만 달러를 포함해 총 2200만 달러가 된다.
약정 체결에 앞서 권기환 외교부 글로벌다자외교조정관은 방한 중인 필립 뒨통 유니테이드 사무총장을 면담하고 글로벌 보건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권 조정관은 한국 정부는 유니테이드를 비롯한 글로벌 보건기구와의 협력을 중시하고 있으며 미래 팬데믹 예방·대응을 위해 국제사회가 협력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언급했다.
또 유니테이드가 3대 감염병(에이즈, 결핵, 말라리아) 퇴치에 적극 기여하고 있다면서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한 우리 바이오 기업들과의 실질 협력이 더욱 확대될 수 있도록 뒨통 사무총장의 각별한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다.
뒨통 사무총장은 중·저소득 국가 국민들의 공평한 의료 접근 확대를 위해 한국 정부 및 기업들과의 협력을 계속 강화해 나가기를 희망한다고 언급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jpy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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