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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ST·안젤리니파마·큐어버스 뇌질환 치료제 개발 나선다

매일경제 고재원 기자(ko.jaewo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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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ST·안젤리니파마·큐어버스 뇌질환 치료제 개발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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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KIST 본원서 삼자 협력 협약


협약식에 참석한 기관의 주요 관계자들이 업무협약식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과학기술연구원]

협약식에 참석한 기관의 주요 관계자들이 업무협약식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과학기술연구원]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은 12일 이탈리아의 글로벌 제약사 안젤리니파마와 KIST가 출자한 연구소기업인 ‘큐어버스’와 함께 뇌 질환 치료 신약 개발을 위한 전략적 협력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KIST는 큐어버스와 안젤리니파마 간의 기술 라이선스 계약 지원 및 뇌 건강 관련 신약 개발을 목표로 연구 자원과 인프라를 제공한다. 각 기관의 기술 상용화를 위한 노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 체결식은 KIST 본원에서 진행됐다. 오상록 KIST 원장, 라팔 카민스키 안젤리니파마 CSO(최고 과학 책임자), 조성진 큐어버스 대표, 정희권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이사장이 참석했다.

오 원장은 “협력을 통해 뇌 질환 분야에서도 의미 있는 성과를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카민스키 CSO는 “이번 협약은 안젤리니파마의 글로벌 신약 개발을 위한 연구와 상업화 과정을 더욱 촉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 대표는 “이번 협약을 통해 글로벌 시장으로 나아갈 수 있는 중요한 기회를 얻게 됐다”고 밝혔다. 정 이사장은 “큐어버스와 같은 연구소기업은 연구개발특구의 핵심 자산이며, 이번 협약을 통해 특구 내 스타트업이 글로벌 무대로 진출할 수 있는 교두보를 마련하게 되어 뜻깊다”고 말했다.

한편 큐어버스는 지난달 16일 안젤리니파마에 먹는 치매 신약후보 물질 ‘CV-01’ 기술에 대한 총 3억7000만 달러(한화 5060억원)의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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