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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4 (목)

[단독] 카카오VX, 카카오프렌즈 골프 온라인 스토어 서비스 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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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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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프렌즈의 골프 온라인 스토어가 내달 13일부터 서비스를 종료한다. 비핵심 사업을 정리하고 핵심 사업 중심으로 사업을 재편하겠다는 정신아 카카오 대표의 경영 기조 일환으로 풀이된다.

카카오프렌즈 골프 온라인 스토어는 12일 “회사 내부 정책으로 인하여 카카오프렌즈 골프 온라인 스토어가 2024년 12월 13일 오전 11시부터 상품판매가 전면 중지될 예정”이라고 공지했다.

기존 포인트의 'VX통합 캐시' 전환 신청 가능 기간은 31일까지다. 포인트는 5000점 이상부터 2:1 비율로 VX통합 캐시'로 전환되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카카오게임즈 자회사 카카오VX는 골프용품·헬스케어 플랫폼·NFT 사업 등을 철수하는 등 경영 효율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대신 스크린골프 등 골프 플랫폼 사업을 중심으로 재편할 전망이다.

카카오는 ‘카카오톡과 인공지능(AI)’ 사업과 연관성이 적은 부문을 비핵심 사업으로 분류하고 하반기부터 효율화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정신아 카카오 대표는 8월 8일 진행된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카카오톡 플랫폼, 인공지능(AI) 사업과 연관이 적은 것은 비핵심으로 정의하고 하반기 중 해당 사업의 효율화 작업을 속도감 있게 진행하고자 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를 통해 카카오는 시장에서 성장을 가속할 수 있는 기반 마련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최근 카카오게임즈는 세나테크놀로지 지분을 매각했고, 카카오VX 주요 사업 중 골프용품, 헬스케어 플랫폼, NFT 사업 등 일부 사업을 철수하고 있다. 픽코마도 프랑스 법인을 철수했고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인도네이아와 대만에서 서비스 종료를 결정했다.

카카오 계열사 수는 올해 초 138개였던 계열사를 현재 123개로 줄이는 등 몸집 줄이기에 나서고 있다.

[이투데이/김나리 기자 (nari34@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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