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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이클 왈츠 미 연방 하원의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국가안보보좌관으로 발탁된 것으로 11일(현지시간) 보도된 마이크 왈츠 하원의원(50)은 특수부대 복무 경력으로 잘 알려진 대(對)중국 강경파 정치인입니다.
왈츠 의원은 미 육군의 특수부대인 '그린베레' 출신입니다.
왈츠 의원실에 따르면 연방 상·하원 의원 중 그린베레 출신은 그가 처음입니다.
그린베레 장교로 아프가니스탄, 중동, 아프리카에서 전투 임무를 수행했으며 청동성장(Bronze Star)을 네 번이나 받았는데 그중 두 번은 전투에서 무훈을 인정받았기 때문입니다.
버그달은 미국과 탈레반의 포로 맞교환 합의로 2014년에 풀려났습니다.
당시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백악관에서 버그달의 가족과 함께 석방 사실을 발표했는데 일각에서는 탈영한 병사를 위해 탈레반 포로 5명을 석방한 게 옳은 결정이었냐는 비판이 제기됐으며, 버그달의 전우들은 탈영한 그를 수색하는 과정에 동료들이 전사했다고 지적했습니다.
왈츠 의원실은 왈츠 의원이 버그달을 영웅으로 묘사한 오바마 대통령에게 가장 먼저 공개적으로 의문을 제기한 사람 중 한 명이었으며 버그달의 탈영으로 위험에 처한 군인들을 위해 정의를 촉구해왔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군 생활과 부시 행정부 근무 경험을 바탕으로 2014년 저서 '전사 외교관: 워싱턴부터 아프가니스탄까지 그린베레의 전투'를 쓰기도 했습니다.
이후 그는 2010년 방산기업 메티스 솔루션즈를 창립해 운영했으며, 폭스뉴스에서 전문가 평론을 제공하기도 했습니다.
그는 2018년 론 디샌티스 하원의원의 플로리다 주지사 선거 출마로 공석이 된 플로리다 제6 선거구에 도전해 당선되면서 정치 인생을 시작했습니다.
또 하원의 중국특위에도 몸담고 있는데 그는 핵심광물에 대한 중국 의존을 줄이고, 미국 대학과 학계를 중국의 간첩 활동에서 보호하기 위한 법안을 발의했습니다.
그는 2021년 한 행사에서 "우리는 중국공산당과 냉전 중이다"라고 말하고, 베이징에서 열린 2022년 동계올림픽 보이콧을 주장하는 등 대(對)중국 매파로 평가됩니다.
(사진=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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