닛케이지수 0.08% 상승…엔/달러 환율은 1엔가량 올라
일본 닛케이지수 현황판 |
(도쿄=연합뉴스) 박상현 특파원 =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중의원(하원) 총리지명 선거에서 30년 만에 치러진 결선 투표 끝에 재선출된 11일 일본 금융시장에는 큰 변동이 없었다.
이날 일본 증시 대표 주가지수인 닛케이225 평균주가(닛케이지수)는 직전 거래일 종가 39,500에서 0.08% 오른 39,533을 기록했다.
다만 일본 증시는 중의원에서 결선 투표가 시작될 무렵 장을 마감했다.
엔/달러 환율은 이날 오전 152엔대 후반에서 오후 5시께 153엔대 후반으로 1엔가량 상승했다.
이시바 총리의 재선출이 일찌감치 유력시된 상황이라 총리 선거가 치러진 이날에도 시장은 크게 요동치지 않은 것으로 분석된다.
다만 교도통신은 엔화 약세에 대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 승리가 다시 의식되고 있다"며 "인플레이션 압력이 강해져 미국 장기금리가 상승할 것이라는 관측으로 엔화를 팔고 달러를 사들이는 움직임이 우세했다"고 분석했다.
psh5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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