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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3 (수)

"이재명 1심, 유죄 사안" vs "김건희 특검 수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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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는 금요일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선거법 위반 사건 1심 선고를 앞두고, 신경전이 격화하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은 이 대표 사건이 유죄 사안이라며 재판 생중계를 요구했고, 민주당은 김건희 여사 특검부터 받으라고 맞받았습니다.

강청완 기자입니다.

<기자>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는 민주당이 이재명 대표 공직선거법 사건 1심 선고를 앞두고 판사 겁박 무력시위를 이어가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이 대표 1심 판결은 유죄인 사안이라고 주장했습니다.

[한동훈/국민의힘 대표 : 판례에 따르더라 유죄인 사안입니다. 왜냐하면 선거에 큰 타격을 받을 내용이 언론을 통해서 공개되자마자 그 영향을 어떻게든 줄여보기 위해서 의도되고 준비된 그리고 반복된 거짓말이었기 때문입니다.]

한 대표는 사법부가 법대로 판단해 주기를 기대한다면서, 1심 재판 생중계를 거듭 촉구했습니다.

민주당은 김건희 여사 특검과 채 해병 순직사건 국정조사를 강력 추진할 것이라며 한동훈 대표도 적극 협조하라고 받아쳤습니다.

[박찬대/민주당 원내대표 : 독소조항 운운하는 핑계는 그만 대고 직접 국민께서 납득 가능 한 안을 제시하십시오. 반대를 위한 반대만 한다면 국민께 더 큰 실망감과 분노만 안겨드릴 것입니다.]

국민의힘이 추진하는 특별감찰관 제도로는 의혹이 규명될 수 없다면서 수사 대상을 줄이고 제3자에게 특검 추천권을 부여하는 내용의 김 여사 특검법 수정안을 제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재명 대표 무죄 탄원 서명운동이 목표 인원인 100만 명을 돌파한 가운데 민주당은 이 대표 1심 무죄를 주장하는 여론전을 이어갈 방침입니다.

(영상취재 : 전경배·박현철, 영상편집 : 이재성)

강청완 기자 blu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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