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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4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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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오위즈, 폴란드 ‘자카자네’와 퍼블리싱 계약 체결… PC·콘솔 IP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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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비즈

네오위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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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오위즈가 폴란드 게임 개발사 자카자네(ZAKAZANE)와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투자 금액은 800만달러(약 111억원)다.

이번 계약으로 네오위즈는 자카자네가 첫 작품으로 개발 중인 PC·콘솔 게임의 글로벌 판권을 확보하게 됐다. 이 게임은 서부 누와르를 배경으로 한 싱글 플레이 RPG로, 외딴 광산에 도착한 보안관을 중심으로 펼쳐지는 미스터리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자카자네는 2022년 설립된 폴란드 바르샤바 소재의 게임 개발사로, ‘위쳐’ 시리즈와 ‘사이버펑크 2077′ 등을 개발한 CD 프로젝트 레드(CDPR)와 ‘디스 워 오브 마인’, ‘프로스트펑크’ 시리즈의 11비트 스튜디오 출신 개발자들로 구성되어 있다. 자카자네는 지난해 ‘더 게임즈 펀드’로부터 100만 달러의 투자를 유치해 개발력을 인정받았다.

네오위즈는 자카자네가 자사 전략에 부합하는 ‘내러티브 중심의 글로벌 IP 발굴’ 및 ‘IP 프랜차이즈화’ 역량을 갖춘 파트너로 평가하며, 양사는 성공적인 IP 프랜차이즈를 위해 장기 협력을 구축할 예정이다. 네오위즈는 이를 통해 PC·콘솔 라인업 확대와 글로벌 퍼블리싱 역량 강화도 도모할 계획이다.

김승철 네오위즈 공동대표는 “양사가 내러티브 중심의 PC·콘솔 게임을 지향한다는 공통 비전을 공유한 결과 이번 계약이 성사됐다”며 “자카자네와 함께 PC·콘솔 게이머들에게 특별한 게임을 선사하겠다”고 말했다.

얀 바르트코비치 자카자네 대표는 “네오위즈는 우리의 개발 방향을 이해하고 지지해 주는 든든한 파트너”라며 “개인과 문화, 비즈니스 차원에서 게임의 가치가 높아지고 있다는 데에도 공감해 더욱 의미가 깊다”고 밝혔다.

이경탁 기자(kt87@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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