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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4 (목)

김광수가 또 긁어부스럼…12년 묵은 왕따설 재논란에 갑론을박, 티아라는 '침묵' [TEN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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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최지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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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티아라 출신 큐리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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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년 묵은 '왕따설'이 재점화 됐다. 말 그대로 긁어부스럼이다. 그룹 티아라 대표였던 김광수가 '티아라 왕따설'을 언급하자 당사자인 전 멤버 화영(류화영)이 다시 등판해 갑론을박이 펼쳐지고 있다. 이 가운데, 지연 효민 은정 큐리 등 티아라 네 멤버들은 아무런 말이 없다.

11일 네 멤버의 SNS 등을 살펴 보면 12년 전 불거진 이른바 '티아라 왕따 사건'에 대해 "해명하라"는 목소리와 "신경 쓰지 말라"는 이야기가 나온다. 이는 최근 김광수 대표가 방송에 출연해 해당 사건을 언급한 것에 이어 화영이 "티아라 멤버들에게 폭행과 폭언을 들었다. 왕따 당했던 내용은 사실"이라고 목소리를 높인 것과 관련해서다.

이와 관련해 네 멤버는 특별한 언급이 없는 상황. 효민은 최근 유행하고 있는 스카프를 쓴 근황을 전했고, 은정은 꽃, 큐리는 반달이 담긴 사진을 공유했다. 최근 야구선수 황재균과 이혼한 지연은 최신 업로드가 지난달에 멈췄다. 이들의 SNS에는 해당 사건과 관련된 이야기가 오가고 있는데, 멤버들은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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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지난 9일 방송된 MBN '가보자고' 시즌3에서는 김광수 대표가 출연해 '티아라 왕따 사건'을 언급하며 "화영이가 인대가 조금 놀랐는데 일본 공연에 목발을 하고 왔다. 화영의 동선을 빼고 밤새 연습한 티아라 멤버들은 '미안하다'는 말을 한 번 듣고 싶었던 것"이라며 "한국에 돌아가서 이야기하기로 했는데, 그 사이 멤버들의 대화가 다 공개되며 불화설이 터졌다. 그래서 화영과 효영의 계약서를 찢었고 조건 없이 풀어줄테니 나가서 일하라고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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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화영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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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지연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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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화영은 티아라 멤버들에게 폭행과 폭언을 당한 것이 사실이라며 왕따설을 주장했다. 그러면서 "발목 부상 이후 멤버들에게 몇 차례나 사과했고 호텔 네일 관리는 다른 멤버들과 동일하게 무대 전 수정받은 것"이라고 주장했다.

화영은 "사과도 받지 못한 채 탈퇴했고, 지금껏, 12년을 함구하고 있었다"며 "그이후, 티아라 멤버들은 여러 예능에 나와 왕따 시킨 적이 없다며 사실과는 다른 입장표명으로 따돌림 사건을 본인들끼리만 일단락 시켰다. 그 방송을 보고있던 부모님과 저는 아무것도 할 수 없는 무력함에 눈물을 흘렸다"고 토로해 눈길을 끌었다.

김광수 대표의 12년 전 소환에 이어 화영까지 가세하며 무려 12년 전의 '티아라 왕따설'이 재점화되고, 팬들의 갑론을박이 이어지는 상황이다. 누구에게도 득 될 것 없었던 발언이 또 어느 방향으로 향할지 주목된다.

최지예 텐아시아 기자 wisdomart@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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