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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성훈, 김동현, 박하얀이 ‘뺏는 자’로 돌변, ‘정글팀’과 ‘군인팀’의 생존지 약탈에 나선다.
오는 11일 방송되는 TV조선 예능 '생존왕 : 부족전쟁'에서는 외딴곳에 자리를 잡은 ‘피지컬팀’ 추성훈, 김동현, 박하얀이 생존에 필요한 물품들을 찾아 무인도 곳곳을 누빈다. ‘마체테(정글칼)’를 든 추성훈은 마치 해적처럼 살벌한 비주얼을 자랑한다.
김동현이 버려진 선베드를 주웠지만, 그 선베드는 ‘정글팀’이 이미 확보했던 것이었다. 이에 김동준이 “우리 인테리어를 가져가면 어떡해요”라며 피지컬팀을 막아섰다. 정지현도 “우리 거를 막 가져가네”라며 한소리 거들었고, 김동현은 “몰랐어. 미안해”라며 빠르게 사과했다. 김동준은 “눈 뜨고 코를 베어가네”라며 투덜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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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사바 정글에서 집까지 빼앗겼던 정글팀은 약탈에 몹시 예민해져 있었다. 그런데 김동현이 정글팀의 수레까지 또 가져가려 하자 결국 정글팀과 피지컬팀은 격한 설전을 펼쳤다. 정글팀 리더 김병만은 “힘이 약하니 적을 달래서 보낸다”라며 ‘약탈왕’ 피지컬팀에 몸을 사렸다. 김동준도 “무슨 사자 무리가 온 것 같다”라며 진저리 쳤다.
피지컬팀의 약탈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고, ‘군인팀’ 이승기, 강민호, 아모띠의 생존지로 잠입했다. 추성훈은 “말하지 말고 조용히 가져가자”라며 해먹 약탈을 시도했지만, 아모띠에게 적발됐다. 피지컬팀의 약탈 시도 속에 험악해져 가는 정글 분위기가 어디까지 치달았을지 주목된다.
남다른 피지컬과 기세로 다른 팀을 밀어붙이는 ‘약탈왕’ 피지컬팀이 어디까지 빼앗을 작정인지, 이들의 무인도 생존 여정은 이날 오후 10시 방송되는 '생존왕 : 부족전쟁'에서 공개된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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