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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3 (월)

'쿵쿵' 추돌 뒤 '활활'…전국 곳곳 차량 화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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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10일) 저녁 충북 제천의 고속도로에서 차량 4대가 부딪혀 3명이 다쳤습니다. 경기 양주에서는 달리던 버스에 연기가 나 승객들이 대피했습니다.

밤사이 사건 사고 소식, 한지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고속도로 1차선에 있는 차량 두 대에 불길이 치솟습니다.

어제저녁 6시 50분쯤, 충북 음성군 평택제천고속도로에서 3.5t 화물차와 승용차 3대가 연쇄 추돌해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목격자 : 1차선에서 불이 났는데 제가 2차선 갓길 쪽으로 붙어 갔는데도 지나갈 때는 열기가 확 느껴졌거든요.]

이 사고로 차에 타고 있던 3명이 병원으로 옮겨졌고, 화재가 발생한 승용차 2대는 모두 불에 탔습니다.

경찰은 30대 화물차 운전자가 정체 구간에서 미처 속도를 줄이지 못해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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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에서 흰 연기가 쉴 새 없이 뿜어져 나오고, 주위로 불꽃 파편들이 여기저기 널브러져 있습니다.

어젯밤 9시쯤에는 경기 양주시 옥정동에 있는 한 사거리에서, 달리던 시내버스에서 연기가 났습니다.

이 사고로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버스에 타고 있던 승객 10명과 운전기사 1명이 대피했습니다.

소방은 엔진이 과열된 것으로 보고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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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새벽 1시 반쯤에는 경기 양주시 덕정사거리 근처에서 14t 화물차와 SUV 차량이 충돌한 뒤 불이 났습니다.

두 차량 운전자 모두 무사히 대피해 다친 사람은 없었습니다.

소방 당국은 사고 충격으로 화물차 연료통이 파손돼 기름이 샌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영상편집 : 김윤성)

한지연 기자 jyh@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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