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롭고 질서 있는 정권 이양 약속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오른쪽)과 이번 대선에서 민주당 후보였던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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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오는 13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과 백악관에서 만난다.
카린 장 피에르 백악관 대변인은 9일(현지시각) 성명을 내고 "바이든 대통령이 오는 13일 오전 11시(한국시각 14일 새벽 1시) 트럼프 당선인을 오벌 오피스(타원형 집무실)로 초대해 만난다"고 전했다.
앞서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 5일 치러진 미 대선 승자 윤곽이 나온 이튿날 트럼프 당선인에게 전화 걸어 축하 인사를 전했고, 7일엔 대국민 연설을 통해 "(트럼프 대통령에게) 평화롭고 질서 있는 정권 이양을 약속했다"고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민주당)은 지난 대선에서 재선에 도전하던 트럼프 당시 대통령(공화당)을 꺾었지만, 지난 6월 말 대선후보 첫TV토론에서 참패한 뒤 당 안팎의 사퇴 압력을 받다 한 달 만에 대선 후보직에서 자진 하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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