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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9 (토)

서동주, 경매로 도봉구에 신혼집 마련 "7년 뒤 재개발..신축만큼 돈 많이 들어"('동동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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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김나율기자]변호사 겸 방송인 서동주가 경매로 집을 마련했다.

지난 7일 유튜브 채널 '동동주주'에는 '똑똑하게 돈쓰려고 노력 많이 했다... 근데 많이 씀'이라고 글을 남겼다.

사진 속 서동주는 "집이 완공될 때까지 한 번 해보려고 한다. 한국에서 생활한 지 얼마 안 됐고, 목돈도 엄청 모은 상태가 아니었다. 그래서 아무것도 몰랐다. 유튜브 알고리즘이 저를 한 채널로 이끌었고, 목돈 없이도 월세 세팅하는 법을 알려주더라. 경매를 통해 시가보다 훨씬 낮은 금액으로 빌라를 사서 월세 세팅을 깔끔하게 고치면 노후에 잔돈 같은 게 나올 수 있겠더라"라고 말했다.

이어 "엄청난 큰 목돈이 필요한 건 아니다. 그 영상 주인은 1천만 원 갖고 세팅했더라. 너무 신기했다. 내가 왜 이 부분을 잘 몰랐나 싶더라. 돈을 열심히 막 모았다. 경매에 대한 수업을 듣기 위해 강의를 들었다. 개인적으로 투자의 의미보다는 제가 살 집이 필요했다. 단독 주택에 사는 걸 추구해왔다. 독립적인 공간이지 않나"라고 했다.

경매하러 법원에 갔다며 "경기가 안 좋다고 했는데, 사람이 바글바글했다. 경매 나온 게 너무 많더라. 아주머니들이 대출 명함을 이만큼씩 주더라. 아파트 경매가 있던 날인데, 16억 정도 아파트가 12억에 나와있더라. 예비 남편과 전날 금액을 고민했다. 12억을 썼다. 떨어지고 나서 더 열심히 공부했다"고 했다.

헤럴드경제

서동주 유튜브 캡처



그러면서 "도봉구 창동에 있는 주택을 낙찰받았다. 그날 저만 썼더라. 더 싸게 썼어야 했는데 약간 억울하다. 어쨌든 됐다. 단독주택에 마당 있는 집을 원했다. 반려동물들을 위해서 그렇게 생활하고 싶었다. 내향적이고 내성적이라 오지랖이 넓고 스몰톡을 좋아한다. 따뜻한 분위기의 동네이길 원했다"라고 말했다.

또 서동주는 "인테리어 대표님이 현장에 계셨는데, 재개발 추진위원회에서 명함을 주고 갔다더라. 명함이랑 앞으로의 계획을 주셨다. 재개발 지역으로 선정 됐다더라. 앞으로 7~8년 뒤에 재개발이 된다더라. 조합 만들 때 사인하라고 하셨다더라"라고 설명했다.

이어 "40년 된 집이다. 구옥이 단열이 잘 안 된다. 다시 난방을 깔아야 한다. 보강을 엄청 해야 하는데, 신축만큼 돈이 들 수 있다. 평수는 늘어나지 않는다. 나중에 재개발이 된다면 그만큼 보상 받으니까 그건 좋다. 조심해서 잘 알아보고 사시라"라고 조언했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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