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연자들’ . 사진| MBC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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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 강사 설민석이 16년 전 추성훈의 한 마디에 받은 울림을 전한다.
지난 3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심장을 울려라 강연자들(이하 ’강연자들‘)’에서 추성훈이 재일교포로서 겪은 차별과 학창 시절의 아픔을 최초로 고백해 큰 화제를 모았다. 한국에서 유도 선수로 활동하며 편파 판정에 좌절을 겪고, 끝내 일본으로 귀화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를 밝히며 시청자들의 안타까움을 샀다.
이런 가운데 이날 강연에 함께 출연한 설민석이 추성훈에 대한 오랜 팬심을 드러내는 모습이 10일 오후 9시 10분 방송분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설민석은 과거 ‘무릎팍도사’에 출연한 추성훈이 “운동은 재능이냐, 노력이냐”라는 질문에 “재능이 7, 노력이 3이지만, 때론 3이 7을 이기기도 한다”고 답한 한마디에 큰 울림을 받았다고 말했다. 그는 이 말을 강연에서도 자주 인용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추성훈은 설민석의 이야기를 듣고 “내가 그런 말을 했었나?”라며 미소를 지었다. 이어 “나도 그 말을 듣고 감동받았다”는 농담 섞인 한마디로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며, 그의 다음 한마디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냈다.
현장을 뒤흔든 추성훈의 한마디와 그 의미는 10일 오후 9시 10분, MBC ‘강연자들’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소연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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