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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준홍 기자 |
술에 취한 채 차량을 훔쳐 도주하다 사고를 낸 10대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시흥경찰서는 차량을 훔치고 음주운전을 한 혐의(특수절도 및 도로교통법 위반 등)로 A군 등 10대 4명을 불구속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A군 등은 술어 취한 상태로 지난 3일 오후 2시 20분께 시흥시 정왕역 부근에 주차돼 있던 쏘렌토 차량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도주 과정에서 길가에 있던 승용차를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추적 끝에 같은 날 오후 4시 안산시 대부도에서 A군 등을 체포했다.
음주 측정 결과 A군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정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정시내 기자 jung.sina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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