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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엇 게임즈는 '리그 오브 레전드' 스핀오프 애니메이션 '아케인'의 두 개 시즌 제작 및 홍보에 2억 5000만 달러(약 3496억 원)을 썼다. 역대 가장 많은 비용을 사용한 애니메이션 시리즈가 됐다.
6일 해외 매체 버라이어티의 독점 보도에 따르면 아케인 2개 시즌에 2억 5000만 달러 이상의 금액이 투입됐다. 시즌1 9개 에피소드 제작에는 8000만 달러 이상, 시즌2 9개 에피소드에는 1억 달러에 근접한 제작 비용이 들었다고 보도했다.
아케인은 총 18개 에피소드로 구성된 만큼 회차 당 제작에 1000만 달러(약 139억 원)를 사용한 셈이다. 또한, 라이엇 게임즈는 넷플릭스가 지원한 비용 외에도 아케인을 홍보하는 데 6000만 달러를 더 사용했다.
지금까지 에피소드 당 가장 많은 비용을 지출한 애니메이션 시리즈는 '드래곤볼 슈퍼'로 회차 당 약 17만 달러(약 2억 3000만 원)다. 2위는 '진격의 거인'으로 회차 당 15만 달러(약 2억 947만 원)를 사용했다.
- 회차 당 약 17만 달러를 사용한 '드래곤볼 슈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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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래 아케인은 다섯 개 시즌으로 기획됐지만, 시즌2에서 마무리될 예정이다. 버라이어티는 라이엇 게임즈가 볼륨을 축소했는지 알 수 있는 대목이라고 강조했다. 라이엇 게임즈는 엔터테인먼트 부문에 많은 인력을 고용했지만, 아케인 외 다른 프로젝트는 발표되지 않았다.
버라이어티는 라이엇 게임즈 공동 창립자이자 최고 프로덕트 책임자(CPO) 마크 메릴에게 문의했을 때 긍정도 부정도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는 "라이엇은 플레이어들의 플레이 시간에 걸맞은 콘텐츠를 제공하는 데 들어간 비용은 만족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덧붙여 메릴 CPO는 "엔터테인먼트에 대한 라이엇의 야망은 변하지 않았다. 다만, 전통적인 타임라인을 가진 스튜디오처럼 운영할 생각이 없다"라며 "제대로 하려면 원래 예상했던 것보다 훨씬 더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다. 이를 염두에 두고 개발과 산출 목표를 조정했다"라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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