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일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 지오영 본사에서 지오영과 한국유씨비제약이 빔젤릭스 유통 협업 업무협약식을 체결했다. 조선혜 지오영 회장(우측 5번째)과 황수진 한국유씨비제약 대표(우측 6번째)가 관계자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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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약품 유통 기업 지오영은 한국유씨비제약과 건선치료제 빔젤릭스오토인젝터주(이하 빔젤릭스·성분명 비메키주맙)의 유통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지오영이 빔젤릭스의 보관부터 공급까지, 유통 전 과정을 수행한다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빔젤릭스는 건선 질환의 염증을 유발하는 단백질 면역조절제인 사이토카인 인터루킨 17A·17F(IL-17A·IL-17F)를 동시에 직접적으로 표적, 억제하는 판상 건선 치료제이다.
빔젤릭스는 지난 8월 29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광선요법이나 전신치료요법을 필요로 하는 중등도~중증 성인 환자 대상 건선 치료제로 허가 받았다. 지오영은 이번 유통 협약 체결로 빔젤릭스를 보다 안정적으로 공급하는데 전력을 다한다는 계획이다.
빔젤릭스는 한국인 임상시험을 포함한 다수의 비교 임상시험에서 다른 생물학적제제 대비 높은 수준의 PASI 100(완전히 깨끗한 피부) 도달률을 보이며 우위를 나타냈다.
조선혜 지오영 회장은 “국내 1위 의약품 유통기업으로 건선 환자 치료에 기여하기 위해 빔젤릭스의 신속하고 정확한 공급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우수 의약품의 유통을 통해 국민 보건 향상에 앞장서겠다”라고 말했다.
송혜영 기자 hybrid@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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