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적·고위직 대한 쇄신, 국정쇄신으로 이어져"
윤석열 대통령이 부인 김건희 여사의 국정개입 의혹에 대해 "대통령에게 조언하는 것을 국정농단이라고 하는 것은 정치적, 문화적으로 맞지 않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서울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룸에서 열린 대국민담화 및 기자회견에서 '김건희 여사 라인의 실체가 있다고 보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김건희 라인이라고 하는 말은 부정적으로 들린다"며 이같이 답했다.
윤 대통령은 이어 "대통령의 부인이 대통령이 국민의 뜻을 받들어 정치를 잘 할 수 있게 (한 것)"이라며 "과거 육영수 여사께서도 청와대 야당 노릇을 했다고 하신다"라고 전했다.
윤 대통령은 아울러 "인적 쇄신, 고위직에 대한 쇄신은 국정쇄신으로 연결되는 문제"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실무자에 대한 것들은 자기 일 안 하고 말썽 피우면 조사하고 조치를 하겠다고 했다"며 "실제로도 용산에 정부 출범 이후 그런 것과 관련해서 조치를 받은 사람들이 굉장히 많다"고 해명했다.
아주경제=송윤서 기자 sys0303@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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