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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7 (목)

트럼프 당선에 뉴욕증시·비트코인 사상 최고치 행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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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당선에 뉴욕증시·비트코인 사상 최고치 행진

[앵커]

미국 뉴욕증시 주요 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고, 비트코인도 고공행진 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당선인의 승리가 최종 확정되면서 정치적 불확실성이 해소된 게 투자 심리를 뜨겁게 달궜습니다.

강은나래 기자입니다.

[기자]

미국 뉴욕증시 3대 지수가 나란히 역대 최고치를 새로 썼습니다.

현지시간 6일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57% 오른 4만3,729.93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2년 만의 최대 상승폭입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 S&P500 지수는 2.53% 상승한 5,929.04에 마감했고, 나스닥 지수는 2.95% 오른 1만8,983.47로 장을 마무리하며 각각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습니다.

선거 불확실성이 해소된 데다, 새 트럼프 행정부가 규제를 완화하고 법인세를 인하하는 등 감세를 추진해 기업실적을 끌어올릴 것이라는 기대감이 투자 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여기에 공화당이 의회 상·하원까지 싹쓸이할 가능성에 대규모 추가 부양이 집행될 수 있다는 기대도 커졌습니다.

<카르스텐 브르제스키 / ING 수석 경제분석가> "도널드 트럼프의 이번 대통령 연임은 단기적으로 미국 경제에 좋은 소식을 의미할 것입니다. 감세, 규제 완화는 적어도 짧게나마 미국 경제를 부양해야 합니다."

선거기간 트럼프 전 대통령의 최대 후원자였던 일론 머스크의 테슬라는 14.75% 급등했습니다.

은행 규제 완화 기대감에 웰스파고가 13.11%, JP모건 체이스도 11.54% 오르는 등 대형은행 주가도 뛰었습니다.

기술주도 강세를 보이면서 엔비디아가 4.07%, 인텔은 7.42% 주가가 올랐습니다.

또 비트코인도 규제 완화 기대감에 사상 처음 7만6천달러선을 뚫었습니다.

채권시장에서는 트럼프 전 대통령 재집권에 따른 재정적자와 인플레이션 우려에 미 국채 금리가 급등했습니다.

연합뉴스TV 강은나래입니다. (rae@yna.co.kr)

#트럼프 #다우 #S&P #나스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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