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티모어=AP/뉴시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지난달 29일(현지시각) 미국 메릴랜드 볼티모어의 던독 마린 터미널에서 연설하고 있다. 2024.11.0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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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뉴시스] 이윤희 특파원 = 미국 대선이 치러진 5일(현지시각)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별도 일정 없이 백악관에서 투표 상황을 지켜볼 예정이다.
AP통신과 CNN 등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투표가 진행되는 이날 별도 공개행보는 진행하지 않으며 백악관 관저에 머물 예정이다.
바이든 대통령은 질 바이든 여사, 백악관 고위 관계자들과 함께 선거 결과를 지켜볼 계획이라고 한다. 백악관 정례브리핑도 이날은 생략된다.
바이든 대통령은 4년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의 재선을 저지하며 백악관에 화려하게 입성했다. 하지만 이번 대선에서는 주인공이 아니다.
지난해 일찌감치 재선 도전을 선언했으나, 대선이 가까워질수록 만 81세라는 고령의 나이가 문제가 됐다. 공화당은 물론 민주당 내에서도 바이든 대통령이 대통령직을 계속 수행할 수 있을지 우려된다는 문제제기가 이어졌다.
이러한 우려는 민주당 대선 후보 경선이 모두 끝난 후에 오히려 확대됐고, 당내 유력인사들까지 합세하자 바이든 대통령은 결국 지난 7월 후보직을 사퇴했다.
민주당은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을 후보로 내세우면서 빠르게 재편됐다. 만약 해리스 후보가 승리할 경우, 트럼프 후보 당선 저지에 대한 바이든 대통령의 공로를 인정받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만약 해리스 후보가 패배할 경우, 바이든 대통령이 너무 늦게 결단을 내리는 바람에 정권을 빼았겼다는 비판이 민주당 내부에서 제기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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