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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5 (화)

[단독]'불법영업' 유비빔 흔적 지웠다..'세상에 이런일이' 유튜브 클립 모두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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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SBS '세상에 이런일이' 방송 화면 캡처



[헤럴드POP=강가희기자]'와!진짜? 세상에 이런일이'가 공식 유튜브 채널 속 유비빔의 흔적을 모두 지웠다.

5일 헤럴드POP 취재에 따르면 SBS '와!진짜? 세상에 이런일이'(이하 '세상에 이런일이')의 공식 유튜브 채널 '우와한 비디오'에서 유비빔 출연 클립 영상들이 모두 비공개 처리됐다.

앞서 지난 1일, 넷플릭스 예능 '흑백요리사'에 출연해 화제를 모은 비빔대왕 유비빔이 과거 불법 영업으로 구속된 사실을 자백했다.

유비빔이 작성한 사과문에 따르면, 유비빔은 2003년부터 허가 나지 않은 곳에서 음식점을 운영하다 구속돼 집행유예 판결을 받았다. 이후에도 아내 명의의 공연전시한식체험장 사업자로 식당을 편법 영업했다.

실제 2015년 기사에 따르면, 유비빔은 구청에 신고하지 않고 조리기구 등을 갖춰 불법영업을 한 혐의(식품영업법 위반)로 기소돼 징역 8개월을 선고받았으나, 항소심에서 집행유예로 감경됐다.

유비빔은 지난달 24일 '세상에 이런일이'에 출연해 '흑백요리사' 이후 장사 근황을 밝힌 바 있다. 당시 방송에서 유비빔은 비빔밥에 빠지게 된 계기, 개명을 한 이유 등을 설명했으나, 사건이 터지자 '세상에 이런일이' 제작진들은 유튜브 채널에 올라온 유비빔 분량의 클립 삭제 논의에 들어갔다고 알렸다.

이후 출연 클립이 순차적으로 삭제되었으며, 4일 기준 마지막 남은 영상이었던 "대왕님 철학에 비벼졌습니다. 화제의 인물 유비빔의 외길 비빔 인생 스토리"까지 비공개 처리 되면서 유비빔의 흔적이 모두 지워졌다. 다만 다시보기 서비스는 아직 남아있는 상황이다.

한편 유비빔 출연 예정이었던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측도 오는 6일 방송에서 유비빔의 분량을 통편집 했다고 밝혔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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