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공모주 펀드는 5일 기준 설정액 1013억원을 기록하며 처음으로 1000억원을 돌파했다. 8월 출시한 미국공모주 펀드는 우리운용과 미국 자산운용사인 누버거버먼이 협업하여 운용하는 상품이다. 미국 공모주 및 미국채권에 주로 투자한다. 특히 약 640조원의 자산을 운용 중인 누버거버먼이 공모주 청약에 직접 참여함으로써 공모주 배정에 유리하다는 장점이 있다.
또 미국 이외에 한국을 포함한 글로벌 공모주에도 투자할 수 있도록 설계됐는다. 지난달 23일 일본의 도쿄메트로 청약에 참여해 44% 이상의 수익률을 달성한 것이 대표적인 케이스다.
서우석 우리운용 연금솔루션·글로벌운용부문장은 “미국 대선 이후 불확실성이 낮아지면 대형기업들의 IPO 활동은 더 활발해질 것”이라며 “적극적인 글로벌 IPO 참여와 미국 채권투자를 통해 수익성과 안정성을 동시에 추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펀드는 현재 우리은행, 우리투자증권, KB국민은행, 하나은행, 광주은행, 삼성증권, 한국투자증권, 유안타증권, NH투자증권, 교보증권, 현대차증권, 키움증권, 메리츠증권 등을 통해 가입할 수 있다.
유현석 기자 guspow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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