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7월 대규모 수해가 발생한 평안북도 지역을 세 번째 방문해 “피해 복구 전투를 12월 당 전원회의를 맞으며 최상의 수준에서 완공하라”고 다그쳤다. 김 위원장은 지난 4일 평안북도 의주군 어적리, 신의주시 하단리 피해복구 건설 현장을 현지 지도한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5일 보도했다.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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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동생인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이 5일 최근 한반도 상공에서 실시된 한·미·일 연합 공중훈련을 강하게 비판했다.
김 부부장은 이날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발표한 담화에서 지난 3일 진행된 한·미·일 연합 공중훈련을 겨냥해 “적들의 가장 적대적이며 위험한 침략전 본태”라며 “위험한 군사 연습의 폭발적 증가는 우리 국가는 물론 지역의 평화와 안전에 대한 엄중한 위협”이라고 말했다.
그는 “우리가 선택 실행하는 핵 무력 강화 노선의 정당성·절박성을 입증해주는 또 하나의 완벽한 증명사례”라며 “현 정세 속에서 유일무이하고 가장 정확한 선택”이라고 주장했다. 핵 무력 강화 노선을 고수하겠다는 뜻을 재차 밝힌 것이다. 김 부부장은 “적수들의 군사적 관기가 가증될수록 우리 노선의 당위성과 절박성은 더욱 부각될 것”이라며 “그 실행의 동력과 강도 또한 정비례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한·미·일은 지난 3일 미 전략폭격기 ‘B-1B’가 참가한 가운데 제주 동방 한일 방공식별구역 중첩 상공에서 연합 공중훈련을 했다.
손우성 기자 applepi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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