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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4 (화)

이스라엘군, 시리아서 특수작전…"이란 스파이 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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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군, 시리아서 특수작전…"이란 스파이 체포"

[앵커]

이스라엘군이 시리아에서 특수작전을 벌여, 이란과 연계된 테러 조직 첩보원의 신병을 확보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런 가운데,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실이 여론 조작을 위해 전쟁 관련 기밀정보를 언론에 유출했다는 의혹도 제기돼 파문이 일고 있습니다.

보도에 이치동 기자입니다.

[기자]

이스라엘 최정예 특수 부대원들이 신속하게 건물에 진입합니다.

이어 러닝셔츠 차림의 한 남성을 체포합니다.

이스라엘 북부 전선에서 정찰과 게릴라전 임무를 맡은 에고즈 부대원들이 시리아 영토 안에서 벌인 작전 모습입니다.

이스라엘군은 현지시간 3일 성명에서 에고즈 부대 등이 지난 몇 달간 시리아 영토에서 특수작전을 수행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과정에서, "이란 테러 조직 첩보원 알리 솔레이만 알아시를 붙잡아 구금했다"고 전했습니다.

또 다른 이스라엘 상륙부대는 레바논 북부에 침투해 헤즈볼라의 고위급 요원을 체포했다고 현지 매체가 보도했습니다.

레바논 해군 장교로 헤즈볼라 무기 체계에 대한 상당한 전문적 지식을 가진 인물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날,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레바논 국경지대를 둘러봤습니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현지시간 3일)> "우리는 레바논 전역을 타격하고 있습니다. 합의가 있든 없든, 북부의 평화와 안전을 되찾고, 북부에서 대피한 주민들을 안전하게 집으로 돌려보내는 것이 가장 중요하고…"

이 와중에 네타냐후 총리는 국내적으로 가자지구 전쟁과 관련한 기밀정보 유출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인질 석방 협상 전략을 담은 문건이 최근 언론에 전달됐는데, 피의자 중엔 네타냐후 총리의 보좌관이 포함돼 있습니다.

총리실 측은 관련 기밀을 의도적으로 언론에 흘린 거 아니냐는 의혹을 부인했습니다.

연합뉴스 이치동입니다. (lcd@yna.co.kr)

#이스라엘 #시리아 #특수부대 #이란 #레바논 #네타냐후 #기밀유출의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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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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