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시각 3일, 스페인 국왕 펠리페 6세와 레티시아 왕비가 홍수로 62명이 숨진 발렌시아주 파이포르타를 찾았습니다.
하지만 분노한 주민들은 국왕 일행에게 "살인자"라며 진흙을 던졌습니다.
51년 만에 최악의 홍수 피해를 입은 스페인은 지난달 29일 쏟아진 기습 폭우로 홍수가 발생해 최소 217명이 숨졌습니다.
주민들은 홍수 당시 정부의 '늑장 대처'가 피해를 키웠고, 복구와 구조도 제대로 되지 않고 있다며 분노했습니다.
긴급 재난 안전 문자가 발송되기까지 10시간이 넘게 걸렸고, 문자 내용도 "어떤 이동도 하지 말라"는 등 구체적이지 않았던 겁니다.
수십 명의 소재가 아직 파악되지 않았고, 약 3천 가구가 여전히 단전을 겪고 있는 상황입니다.
현장 영상에 담았습니다.
(구성 : 김채현 / 편집 : 정다운 / 디자인 : 이희문 / 제작 : 디지털뉴스편집부)
김채현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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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분노한 주민들은 국왕 일행에게 "살인자"라며 진흙을 던졌습니다.
51년 만에 최악의 홍수 피해를 입은 스페인은 지난달 29일 쏟아진 기습 폭우로 홍수가 발생해 최소 217명이 숨졌습니다.
주민들은 홍수 당시 정부의 '늑장 대처'가 피해를 키웠고, 복구와 구조도 제대로 되지 않고 있다며 분노했습니다.
긴급 재난 안전 문자가 발송되기까지 10시간이 넘게 걸렸고, 문자 내용도 "어떤 이동도 하지 말라"는 등 구체적이지 않았던 겁니다.
수십 명의 소재가 아직 파악되지 않았고, 약 3천 가구가 여전히 단전을 겪고 있는 상황입니다.
스페인 정부는 생존자 수색과 시신 수습을 위해 군인과 경찰 1만 명을 피해 지역에 추가로 파견하기로 했습니다.
현장 영상에 담았습니다.
(구성 : 김채현 / 편집 : 정다운 / 디자인 : 이희문 / 제작 : 디지털뉴스편집부)
김채현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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