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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10 (금)

우도환 "'Mr. 플랑크톤' 해조 위해 운동 NO 술 마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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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우도환, 넷플릭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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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우도환이 'Mr. 플랑크톤'을 위해 운동을 전혀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4일 오전 넷플릭스 시리즈 'Mr. 플랑크톤'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우도환, 이유미, 오정세, 김해숙, 홍종찬 감독이 참석했다.

우도환은 극 중 인생 마지막 방랑에 나선 해조 역을 맡았다. 작품 출연을 결정한 계기에 대해 "대본이 너무 재밌었다. '이건 꼭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좀 더 나이가 들기 전에 인생의 마지막 여행길, 내가 사랑했던 여자와 떠나는 여행길, 해조처럼 좀 더 자유분방한 삶을 표현하고 싶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해조 자체가 실수로 태어나 인간에 대한 결핍이 큰 친구다. 그래서 어디에도 정착하지 못하고 플랑크톤처럼 살아가면서 심부름집을 운영한다. 자기가 재밌다고 생각하는 일만 하며 살아가, 목적성 없이 무언가 길을 걷고 행동하기 때문에 '방랑'이란 한 단어로 표현할 수 있을 것 같다. 우선 대본 1화, 첫 신부터 해야겠다는 결심이 들었다. '나는 이제 죽는다'란 대사로 시작하는데 죽는다는 걸 알고 산 6, 7개월이 정말 힘들었다. 그 자체가 쉽지 않더라"라고 덧붙였다.

이번 작품을 위해 외적으로 한 노력은 무엇인지 궁금했다. 우도환은 "그동안 해왔던 것을 포기하고 안 해봤던 것들을 해봐야겠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운동을 하지 않았다. 평소 술을 마시지 않는데 술을 마셨다. 그랬더니 작품 찍는 동안 자연스럽게 술이 생각나더라. 하지만 촬영 끝나니 그런 생각이 사라지더라"라고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Mr. 플랑크톤'은 실수로 잘못 태어난 남자 해조의 인생 마지막 여행길에 세상에서 가장 불운한 여자 재미가 강제 동행하면서 벌어지는 로맨틱 코미디극. 8일 오후 5시에 공개된다.

황소영 엔터뉴스팀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황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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