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2.04 (수)

이슈 코로나19 백신 개발

화이자, 20가 폐렴구균백신 허가…"예방범위 가장 넓어"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국내 식약처서 '프리베나 20' 허가

단백접합백신중 혈청형 가장많아

뉴시스

[서울=뉴시스] 한국화이자제약 '프리베나20' 로고. (사진=한국화이자제약 제공) 2024.11.0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시스]송연주 기자 = 한국화이자제약의 20가 폐렴구균 단백접합백신 '프리베나20'이 지난달 31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허가받았다.

4일 한국화이자제약에 따르면 프리베나20은 국내 승인된 단백접합백신 중 가장 넓은 혈청형 커버리지를 갖고 있다. 예방 범위가 폐렴구균 단백접합백신 중 가장 넓다는 것을 의미한다. 기존 한국화이자제약에서 공급하던 '프리베나13'에서 7가지 혈청형(혈청형 8, 10A, 11A, 12F, 15B, 22F, 33F)이 추가되면서 총 20가지 혈청형을 예방한다.

지난 2010년 국내 허가된 단백접합백신 프리베나13 이후 14년 만에 한국화이자에서 선보이는 폐렴구균 백신이다.

프리베나20은 생후 6주~18세 미만의 영아, 어린이 및 청소년과 18세 이상의 성인에 해당되는 연령에서 접종 가능하다. ▲생후 6주에서 18세 미만의 영아, 어린이 및 청소년에서 폐렴구균(혈청형 1, 3, 4, 5, 6A, 6B, 7F, 8, 9V, 10A, 11A, 12F, 14, 15B, 18C, 19A, 19F, 22F, 23F, 33F)으로 인해 생기는 침습성질환, 폐렴 및 급성중이염의 예방 ▲18세 이상에서 폐렴구균(혈청형 1, 3, 4, 5, 6A, 6B, 7F, 8, 9V, 10A, 11A, 12F, 14, 15B, 18C, 19A, 19F, 22F, 23F, 33F)으로 인해 생기는 침습성질환 및 폐렴 예방에 사용할 수 있다.

폐렴구균은 균혈증, 수막염, 중이염, 폐렴의 주요 원인균이다. 2018~2021년 7월 사이 국내 소아청소년 대상 침습성 폐렴구균 감염 원인균(67균주)의 혈청형 분석 결과, 가장 빈번하게 확인된 혈청형은 10A였고, 프리베나20에 포함된 혈청형이 약 54%를 차지했다.

송찬우 한국화이자제약 프라이머리케어 사업부 부사장은 "그동안 프리베나13을 통해 국내 폐렴구균 백신 시장에서 15년 연속 판매 1위를 기록하는 등 전 국민의 폐렴구균 질환 예방을 통한 공중 보건에 노력해왔다"며 "올해 프리베나20을 선보이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ongyj@newsis.com

▶ 네이버에서 뉴시스 구독하기
▶ K-Artprice, 유명 미술작품 가격 공개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