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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KSPO돔(체조경기장)에서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세번째 월드투어 '〈액트 : 프로미스〉 앵콜 인 서울(〈ACT : PROMISE〉 ENCORE IN SEOUL)' 간담회가 진행됐다.
이날 서울 앵콜콘서트의 대미를 장식한 수 하루 뒤인 4일 미니 7집 '별의 장: 생크추어리(별의 장: SANCTUARY)'로 컴백한다.
간담회에 참석한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설렘으로 가득했다. 수빈은 “지난 5월 여기서(KSPO돔)에서 월드투어의 시작을 했는데 다시 앵콜콘서트를 해서 기쁘다”고 운을 뗐다. 휴닝카이는 “이번에 월드투어를 하면서 많은 팬들에게 힘을 얻었다. 그에 힘 입어 컴백하게 됐다”고 말했다.
연준 역시 ”오랜만에 팬들을 만나게돼 설렌다. 앵콜콘인만큼 새로운 무대도 준비돼 있다. 많이 즐겨줬으면 좋겠다. 멋진 무대 보여주겠다”고, 범규는 “지난해 앵콜콘도 좋은 기억으로 남아있다. 이번에도 모아(팬덤명)와 앵콜콘을 해서 기쁘다. 내일 새로운 앨범이 나오는데 좋은 소식 들려주도록 힘차게 달려보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태현은 “오늘 서울 앵콜콘 마지막 날이다. 모아가 행복한 시간을 선물해줘서 우리도 행복한 추억 선물하겠다”고 눈을 반짝였다.
컨디션 난조를 겪었던 휴닝카이의 의지도 남달랐다. 그는 “걱정해줘서 감사하다. 일단 공연 도중에 급하게 내려오게 됐다. 사실 전날부터 컨디션이 안좋았다. 그러다 오히려 악화돼서 어제는 못 나오게 됐다. 그래도 오늘만큼은 팬들을 보고 싶었기 때문에 달려왔다”고 눈을 반짝였다.
친동생 케플러 휴닝바이에도 1일 컴백해 동시기 활동하게 됐다. 이에 대해 휴닝카이는 “컴백하기 전부터 동생이랑 이야기 나눴다. 컴백이 겹친다고 들었다. 서로 응원의 메시지도 나누고 컴백 무대 하는 것도 다 보고 있었다. 잘했다는 말도 남겼다”고 '현실남매'의 면모를 보였다.
월드투어를 통해 전세계 17개 도시에서 총 28회 공연을 마친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더욱 단단해졌다. 수빈은 “기억에 남는 순간으론 돔투어를 뽑고싶다. 이번엔 4대 돔투어를 했다. 하면서 내가 이렇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구나 느끼는 계기였다”고 돌아봤다. 범규는 “부상으로 인해 온전히 세트리스트를 소화 못했을 때가 생각난다. 내 자리를 채우기 위해 멤버들 노력하는 모습 보면서 고맙고 미안했다. 그 때를 계기로 우리 팀이 좀 더 단단하게 뭉치게 된 듯 하다. 모아도 많은 사랑과 응원을 보내줘서 빨리 나을 수 있었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소년들의 성장 서사를 담는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이번 미니 7집으로 또 다른 성장을 증명할 예정이다. 연준은 “이번 앨범을 한문장으로 표현하면 '우리와 함께라면 모든 순간이 아름다울거야'로 표현할 수 있다”고 말했다. 수빈은 “사랑의 다양한 감정들을 투모로우바이투게더 표 고백으로 풀어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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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준은 “우리 곡 중에 '제로 바이 원 러브송' 등을 좋아하는게 두곡을 잇는 또 다른 러브송이라 볼 수 있다”고, 휴닝카이는 “이번 노래를 들었을 때 '9와 4분의 3 승강장에서 너를 기다려'를 연상케하는 동작도 있다. 예전을 떠올리게 하는 타이틀곡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하이브의 내홍 사태에 대해서도 솔직한 심경을 밝혔다. 수빈은 “5월부터 월드투어를 돌고 새 앨범 준비하고 바쁘게 지내왔다. 주변 환경과 무관하게 콘서트 준비에 집중했다. 늘 그랬듯이 우리가 준비하고 잘할 수 있는 거 아낌없이 보여줄 수 있는 멋있는 활동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더욱더 의지를 다지게 되는 시기, 투모로우바이투게더의 활동 목표는 무엇일까. 태현은 “늘 그렇듯 '건강하자' '행복하자'도 존재하지만 뭔가 이번 앨범과 이번 노래는 오래 들리는 음악이 됐으면 좋겠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라는 팀 역시 많은 분들 한켠에 자리 잡고 오랫동안 보고 싶은 팀이 됐으면 좋겠다”고 소망했다. 범규는 “수록곡까지도 좋은 팀인 걸 알리고 싶다. 그 정도로 우리 앨범과 수록곡에 자부심이 있다. 이번에도 호불호 갈리지 않는 좋은 곡이 많으니 한번씩 다 들어달라”고 당부했다.
점점 커져가는 공연의 규모 속에 성장하는 투모로우바이투게더다. 태현은 “그 감정은 형용하기 힘들다. 무대 보고 멤버들 보면 눈물이 난다. 울컥하는 감정이 올라온다. 우리가 이렇게 성장했구나 사랑 받고 있구나 체감된다. 다음 프로젝트나 컴백에 큰 원동력이 되는 듯 하다”며 “우리의 차별점은 스토리텔링을 말하지 않을 수 없다. 데뷔부터 이어온 우리만의 성장서사가 우리만의 또 다른 힘”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김선우 엔터뉴스팀 기자 kim.sunwoo@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사진=빅히트 뮤직
김선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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