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회원권그룹 오픈은 현재 진행 中
장유빈이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최종전을 앞두고 제네시스 대상을 확정했다.
장유빈은 3일 전북 장수골프리조트 사과·나무 코스(파71)에서 열린 2024 KPGA 투어 21번째 대회 동아회원권그룹 오픈(총상금 7억원)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4개, 보기 2개로 2언더파 69타를 쳤다. 최종 합계 7언더파 277타로 대회를 마쳤다.
대회 순위는 20위 밖이지만, 최종전인 투어 챔피언십을 앞두고 제네시스 대상을 확정지었다.
올해 장유빈은 이번 대회까지 20회 출전해 컷 통과 16회, 상위 10위 10회, 우승 2회를 기록했다.
대상 확정으로 보너스 2억원, 제네시스 차량, PGA 투어 퀄리파잉(Q) 스쿨 최종전과 내년 제네시스 스코티시 오픈 출전권, KPGA 투어 카드 5년, DP 월드 투어 카드 1년을 얻었다.
장유빈은 "이렇게 빨리 제네시스 대상을 수상할 줄은 몰랐다. 힘든 날도 있었고, 골프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했던 날들도 있었다. 그래도 올 한 해 잘 해왔으니까 이렇게 받은 것 같다. 목표를 이루게 돼 성취감도 들고 스스로 좀 더 나은 미래를 그릴 수 있게 됐다. 스스로를 칭찬해주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장유빈은 "PGA 투어 Q 스쿨 최종전에 대비하는 것이 1순위다. DP 월드 투어는 이후 구체적인 계획을 한 번 세워봐야 할 것 같다. 해외 무대 진출을 위해 퍼트를 보완할 계획이다. 실수가 나와서 점수를 많이 잃었다. 자신감을 갖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오후 3시 50분 현재 동아회원권그룹 오픈은 진행 중이다. 현재 선두는 19언더파를 쌓은 이동민이다. 2위 그룹과는 1타 차다.
아주경제=이동훈 기자 ldhlive@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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