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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8 (목)

이슈 6G 주도권 전쟁

KT·KT SAT·KAI, 6G 저궤도 위성사업 협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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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신문

KT 김영섭 대표(오른쪽 세번째), KAI 대표이사 강구영 사장(가운데), KT SAT 서영수 대표가 서울 종로구 KT광화문빌딩 이스트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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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는 KT샛(KT SAT), 한국항공우주산업(KAI)과 함께 6G·저궤도 위성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업무 협약으로 3사는 통신위성 시스템 핵심 기술 개발과 관련 생태계를 함께 조성하고, 6G 저궤도 통신위성과 유무인복합체계 구축 등의 국내외· 사업에 협력한다.

국내외 사업에 위성통신 시스템과 지상의 무선 네트워크를 효율적으로 연동할 수 있는 핵심 기술을 개발한다. KT SAT은 수십 년간 정지궤도 위성 운용 경험을 바탕으로 저궤도 위성 시스템 운영 노하우를 확보하고, 저궤도 위성과 정지궤도 위성을 결합한 신규 서비스를 발굴할 계획이다.

KAI는 저궤도 위성 시스템 개발과 함께 유무인복합체계 개발을 담당할 예정이며, 군수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군 주도 위성통신 사업 참여를 주도한다.

김영섭 KT 대표는 “앞으로 6G 시대에는 지상 네트워크와 함께 위성 네트워크의 공존이 강조될 것”이라며 “KT는 이동통신과 위성통신을 대표하는 기업 간의 협력을 통해 국내 6G 저궤도 위성통신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KT SAT 서영수 대표는 “KT SAT은 이번 KT그룹과 KAI 협력을 바탕으로 대한민국 6G 위성망의 기반 기술을 선도적으로 확보하고 위성망과 지상망이 결합된 차별화된 6G 위성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했다.

강구영 KAI 사장은 “우주항공청 개청과 함께 민간 주도 우주 사업화 실현을 위해 위성 영상 서비스뿐만 아니라 위성통신 서비스 시장 진입에도 노력하겠다”며 “KT그룹과 협력해 6G 저궤도 위성을 기반으로 유무인복합체계 구축과 위성 수출 사업화도 실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남궁경 기자 nk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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