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2.27 (금)

[종합] '김지민♥' 김준호, 끝내 결혼 압박 받았다…프로포즈도 안했는데 "결혼해서 나가라고" ('독박투어')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텐아시아=김세아 기자]
텐아시아

/ 사진=텐아시아DB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김준호가 몽골 여행 첫날부터 2연속 독박으로 위기에 몰렸지만 ‘절대 삐지지 않는다!’는 ‘독박 정신’을 발휘해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안겼다.

11월 2일 방송된 ‘니돈내산 독박투어3’(채널S, SK브로드밴드, K·star, AXN 공동 제작) 11회에서는 푸른 초원의 나라인 몽골로 떠난 김대희x김준호x장동민x유세윤x홍인규가 ‘이정재 닮은꼴’인 현지 가이드와 함께 광활한 대자연을 제대로 즐기는 모습이 펼쳐졌다. 또한, 몽골 편 ‘최다 독박자’ 벌칙으로 ‘몽골 전통 씨름 복장하기’를 결정했다.

이날 ‘독박즈’는 서울의 한 사무실에 모여, 20번째 여행지를 정하기 위한 회의에 돌입했다. 장동민은 “도심을 벗어나 대자연을 느껴보고 싶다”며 몽골에 대한 로망을 드러냈고, 김준호는 “몽골 좋지. 내가 몽골에 고위 공무원을 잘 안다. 나만 믿고 따라 와~”라고 호기롭게 말했다. 이에 김대희가 “몽골에서 만난 거냐?”고 묻자, 그는 “아니. 한국 중국집에서 만났지”라고 이실직고해 모두를 빵 터지게 만들었다.

환장(?)의 티키타카 속 몽골행을 확정지은 이들은 며칠 뒤 몽골 칭기즈 칸 국제공항에 도착했다. ‘독박즈’는 김준호가 소개한 ‘이정재 닮은꼴’ 현지 가이드 훈이와 반갑게 인사를 나눴고, 홍인규는 “이정재가 어디 있는 거야?”라고 ‘팩폭’해 훈이 가이드를 어질어질하게 만들었다. 잠시 뒤, 몽골의 대표 이동수단인 ‘푸르공’을 운전하는 기사가 나타났는데, ‘독박즈’는 “몽골 첫째날 가이드, 렌터카 비용 독박자 뽑아야 한다”면서 “기사님이 차에 실어주는 첫 번째 캐리어 주인이 독박자가 되자”라고 합의했다.

텐아시아

사진 제공=채널S, SK브로드밴드, K·star, AXN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그 결과, 유세윤이 첫 번째 독박자가 됐다. ‘푸르공’에 짐을 실은 ‘독박즈’는 “숙소에 생필품이 없는 관계로 마트에 들러 모든 물품을 사야 한다”는 가이드의 설명에 따라 인근 마트에 내렸다. 마트 비용과 관련해서는 “마트 입구에서 가장 멀리에 진열돼 있는 물건을 예측한 사람이 독박비를 내자”라고 했고, 룰을 잘못 알아들어 라면을 고른 장동민이 ‘마트비 통 독박자’가 돼 씁쓸한 웃음을 지었다.

마트에서 약 1시간을 달려 광활한 초원에 있는 휴게소 겸 식당에 들린 ‘독박즈’는 몽골의 전통 가옥인 ‘게르’를 개조한 식당에서 현지식을 즐겼다. 따뜻한 수테차로 몸을 녹인 이들은 초이왕(양고기볶음국수) 각종 튀김을 폭풍 흡입했고, ‘식사비 내기’ 독박 게임으로는 “우리들 얼굴이 프린트 된 캐리어 덮개 중, 식당 사장님에게 ‘베스트 사진’을 골라 달라고 하자”며 각자의 캐리어 덮개를 내보였다. 식당 사장님은 조금의 고민도 없이 김준호의 얼굴을 골랐고, 이에 깊은 한숨을 쉰 김준호는 “이중에서 그나마 내 얼굴이 제일 낫네~”라고 셀프 위로해 모두를 빵 터뜨렸다.

든든하게 배를 채운 ‘독박즈’는 몽골의 랜드마크 중 하나인 ‘칭기즈 칸 기마 인물상’이 있는 ‘천진벌덕’ 내 ‘칭기즈 칸 박물관’으로 향했다. “박물관 입장료가 있다”는 가이드의 말에 숙연해진(?) ‘독박즈’는 곧바로 ‘몽골어 받아쓰기’ 독박 게임을 펼쳤다. 여기서도 김준호가 꼴찌를 해 순식간에 ‘2독’이 됐다. 박물관에 들어서자 기네스북에도 등재된, 9m에 달하는 세계에서 가장 장화 장식물이 진열돼 있어 ‘독박즈’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또한, 꼭대기층에는 40m 크기의 ‘칭기즈 칸’ 동상의 주요 부위(?)와 연결된 전망대가 있었는데, 전망대에서 광활한 초원을 눈에 담은 ‘독박즈’는 “위대하다!”며 감탄을 연발한 뒤 또 하나의 ‘인생사진’을 남겼다.

다음으로 이들은 ‘테를지 국립공원’ 안에 있는 1일 차 숙소로 갔다. 옹기종기 ‘게르’가 모여 있는 숙소에서 ‘독박즈’는 짐을 푼 뒤, 몽골 전통 의상으로 갈아입었다. 이때 훈이 가이드는 “게르 문 쪽에 있는 침대는 결혼 안 한 사람들이 주로 잔다. 빨리 결혼해서 (문밖으로) 나가라고~”라고 설명해 ‘독박즈’ 중 유일한 ‘싱글’인 김준호를 뜨끔하게 했다.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 이들은 현지인이 키우는 독수리를 실제로 만났다. 김대희는 유일하게 용기를 내서 독수리를 손등 위에 올려보는 것은 물론, 독수리와 웅장한 인증샷을 찍어 ‘독박즈’ 모두의 리스펙을 받았다.

‘독박투어3’는 채널S, K·star, AXN에서 매주 토요일 저녁 8시 20분 만날 수 있다.

김세아 텐아시아 기자 haesmik@tenasia.co.kr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