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P이슈]"피해준 적 없어"‥'나솔' 23기 정숙, 조건만남 절도 의혹에 반박

'나는 SOLO' 방송캡처

[헤럴드POP=김나율기자]'나는 SOLO' 23기 정숙이 조건만남 절도 의혹에 반박했다.

지난 1일 방송된 JTBC '사건반장'에는 SBS Plus·ENA '나는 SOLO(나는 솔로)' 23기 정숙의 인터뷰가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서 23기 정숙은 조건만남 절도 의혹에 대해 반박했다. 23기 정숙은 "형법상의 죄를 저질러서 남에게 피해를 준적이 없다. 내가 특수절도를 했다고 누가 그러냐"라고 했다.

이어 "현재 불송치 결정, 불기소 처분 증명원을 떼려고 변호사와 진행 중이다. 조만간 반박 자료를 낼 건데, 어떤 채널로 내야 효율적일지 고민 중이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미스코리아 사진이 도용됐다. 미국에서 발생한 사기 사건은 누군가 내 여권을 도용해 범행한 거다. 억울하다"라고 반박했다.

앞서 지난달 30일 방송된 '나는 SOLO'에서는 23기 출연자들의 자기소개가 공개됐다. 23기 정숙은 2010년 광주·전남 미스코리아 예선에 출전해 인기상을 받았다고 얘기했고, 미스코리아 예선 출전 사진을 공개했다.

그러나 해당 사진이 지난 2011년 방송된 SBS '8뉴스'에서 보도한 미스코리아 출신 절도범과 동일인물이라는 의혹이 제기됐다. 당시 방송에서 해당 사진을 사용했고, 이에 미스코리아 출신 절도범이 23기 정숙이 아니냐는 주장이 나왔다.

당시 보도에 따르면, 미스코리아 출신 절도범은 조건만남으로 만난 남성이 샤워하는 틈을 타 돈을 훔쳐 달아났다. 이러한 수법으로 2명의 남성으로부터 300만 원을 훔쳐 특수절도 혐의로 구속된 바 있다.

이에 '나는 SOLO' 제작사 측은 지난달 31일 입장을 냈다. 제작사 측은 "시청자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 제작진은 사안이 중대함을 인식, 시청자분들께 불편함이 없도록 조치해 방송할 예정"이라며 23기 정숙의 출연 부분을 통편집했다.

현재 23기 정숙이 미스코리아 출신 절도범이 아니라고 반박한 가운데, 과연 23기 정숙의 주장대로 사진 도용일지 귀추가 주목된다.

popnews@heraldcorp.com

Copyright ⓒ 헤럴드POP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