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민주당에 따르면 오는 2일 오후 2시 서울역 4번 출구에서 '김건희 국정농단 규탄 범국민대회'를 개최한다. 민주당 의원들과 원외 지역위원장 등이 행사에 참석할 예정이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전국 지역위원장-국회의원 비상 연석회의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2024.11.01 leehs@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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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은 이날 국회에서 원내 의원들과 전국 지역위원장 등 190명이 참석해 비상 연석회의를 진행했다.
민주당은 이 자리에서 현 시국을 정치적 비상상황으로 규정하고 김건희 특검법 완수 의지를 담은 결의문을 채택했다.
결의문에는▲국민의 정권심판 열망을 담아 전국민적 행동 개시 ▲국정농단 진상 규명을 위한 김건희 특검법 완수 ▲윤석열 정권에 맞서 승리 등의 내용이 담겼다.
김성회 민주당 대변인은 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원내외 투쟁을 병행해서 잘 하자는 얘기가 많이 나왔고, 천만 서명운동을 위해 각 시도당과 지역위원회 별로 거점을 만들어 서명운동을 진행하자고 원외 지역위원장들이 많이 말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원내에서는 특검법 통과를 위한 최선의 노력 다하자는 말을 나눴다"고 덧붙였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이날 연석회의에서 "지금 상황이 매우 엄중하고, 정치적 비상사태"라며 "우리나라 국정이 정상계도에서 벗어나도 한참 많이 벗어난 것 같다"고 지적했다.
이 대표는 "가장 법을 잘 지킬 것으로 국민이 기대했던 이 정권이 가장 법을 지키지 않는 범법하는 정권이 된 것 같다"며 "법의 생명은 공정성인데 공정성이 완전히 훼손됐을 뿐 아니라 훼손하면 어쩔 건데 이런 태도를 보이는 걸 보면 참으로 지나쳐도 많이 지나치다 생각한다"고 비판했다.
ycy148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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