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지역 경부선 철도로 단절…"2030년 개통이 목표"
(평택=연합뉴스) 김광호 기자 = 경부선 철도로 단절된 경기 평택시 송탄 구도심과 고덕신도시 북측을 연결하는 도로 건설이 추진된다.
평택시는 1일 고덕신도시 사업 시행사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 평택사업본부와 '고덕신도시 북측 연결도로' 사업 시행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에 따라 평택시와 LH는 1천473억원으로 예상되는 사업비를 50%씩 분담할 예정이다.
평택시는 1일 고덕신도시 사업 시행사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 평택사업본부와 '고덕신도시 북측 연결도로' 사업 시행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평택시청 |
이날 협약에 따라 평택시와 LH는 1천473억원으로 예상되는 사업비를 50%씩 분담할 예정이다.
개설되는 도로는 송탄 구도심에 있는 교보생명과 고덕신도시 북측을 경부선 철도 지하로 연결하는 왕복 4~6차로, 길이 740m 규모이다.
현재 두 지역은 가운데를 지나가는 경부선 철도로 단절돼 있어 왕래에 불편을 겪고 있다.
시는 내년 상반기 도로 설계에 착수한 뒤 각종 행정절차를 거쳐 2030년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도로가 개설될 경우 시내 주요 생활권 간의 접근성이 좋아지고, 지역 균형 발전 및 경제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시는 기대한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이번 연결도로 사업은 평택 도시 발전에 있어 중요한 전환점이 되고, 주민들의 생활환경 개선과 지역사회 전반에 걸친 변화를 이끌 것"이라고 말했다.
kwang@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네이버 연합뉴스 채널 구독하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