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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1 (금)

이슈 윤석열 정부 출범

대구시국회의 “윤석열은 대통령직에서 손 떼고 퇴진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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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

윤석열 퇴진 대구시국회의·경북시국행동이 지난달 19일 대구시 중구 씨지브이(CGV) 한일극장 앞에서 ‘윤석열 퇴진 대구경북 시국대회’를 열었다. 민주노총 대구본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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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의 공천 개입 육성 녹음 파일이 공개되자 대구에서도 윤 대통령 퇴진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대구시민단체연대회의·민주노총 대구본부 등으로 꾸려진 ‘윤석열 퇴진 대구시국회의’는 1일 성명을 내어 “공천개입 선거법 위반 윤석열은 대통령직에서 손 떼고 퇴진하라”고 밝혔다.



이들은 “윤석열 정권의 추악한 민낯, 공천거래 선거법 위반이 만천하에 드러났다. 이제 틀어막기 시도나 어설픈 해명은 사태를 더욱 악화시킬 뿐이다. 모든 국민이 윤석열 대통령 스스로 공천관리위원회에 김영선 전 의원을 공천해주라는 목소리를 들었다. 이 사건의 본질은 윤석열·김건희·명태균 비선개입 국정농단 헌법파괴 사태이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지금껏 윤석열 대통령은 제기되는 의혹에 거짓 해명과 물타기로 의혹을 키워왔다. 이대로 두다가는 증거 인멸 우려마저 있다. 지금 당장 용산 대통령실과 한남동 관저를 압수수색해야 한다”며 “기가 막힐 노릇이다. 입만 열면 법치를 강조하더니 윤 대통령과 가족 앞에서 법치는 멈춰 있다”고 꼬집었다.



앞서 지난 31일 윤 대통령이 2022년 6·1 재·보궐 선거를 한 달 앞두고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에 김 전 의원 공천을 지시했다는 육성 녹음 파일이 공개됐다. 대통령실은 녹음 파일에 등장한 목소리가 윤 대통령임을 인정하면서도 “그저 좋게 이야기한 것뿐”이라며 공천 지시 사실을 부인했다.



김규현 기자 gyuhyu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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