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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1 (금)

이슈 스타와의 인터뷰

'2명 빠진' 케플러, 7인 재계약한 이유 있었네…"이런 조건으로" [인터뷰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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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김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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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플러/ 사진 제공=클렙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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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케플러가 7인조로 재정비를 마친 소감을 전했다.

케플러(Kep1er)는 서울 강남구의 한 카페에서 미니 6집 'TIPI-TAP'(티피탭) 발매 기념 인터뷰를 열고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줬다.

김채현은 "아홉 명에서 일곱 명으로 변하는 과정 중에 안 힘들었다면 거짓말"이라면서도 "헤쳐나가지 못할 수 있지 않을까 걱정했던 부분들을 헤쳐나가면서 멤버들이 어떤 부분에 불만을 가지고 있고, 어떤 욕심을 갖고 있는지 서로 이야기를 많이 했다. 단단함을 쌓는 시간이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내면적으로도 그렇고, 무대에서도 그렇고 더 멋있는 그룹이 될 것 같더라. 계속 욕심을 가지면 되지 않을까"라며 확신에 찬 눈빛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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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플러 김채현/ 사진 제공=클렙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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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일단 7명으로 변하는 것 자체가 멤버 두 명이 빠지는 거라 팬분들도 우려 많이 했던 것 같고 우리도 그 빈자리를 어떻게 채워볼까 고민했다. 계속 저희를 믿고 사랑해 주실지 불안했고, 어떤 노력을 하고 어떤 모습을 보여드려야 할지 이야기를 많이 했다"고 털어놨다.

최유진은 "팀으로 뿐만 아니라 개개인으로서 보여드릴 수 있는 것도 많다고 생각이 들어서 그 조건으로"라며 "이렇게 말하면 조금 그렇지만"이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는 "각자 보여줄 수 있는 개인 활동도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서서히 한 명씩 활동하는 중이기도 하다. 앞으로도 다양한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이라며 활발한 개인 활동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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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플러 김채현/ 사진 제공=클렙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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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플러 최유진/ 사진 제공=클렙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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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틀곡 'TIPI-TAP'은 속도감 있는 DnB 리듬에 하이퍼팝 보컬이 어우러진 곡이다. 생동감 있는 멜로디와 소프트한 신스 사운드로 밝게 진행되다가, 훅에서는 남아프리카공화국의 Gqom 리듬을 하이브리드한 이색적인 시도로 중독성을 자아냈다. 사랑을 찾아 어디든지 달려가겠다는 케플러만의 당차면서도 유니크한 에너지를 보여주는 곡이다.

케플러의 여섯 번째 미니 앨범에는 캐치하고 감각적인 랩과 신비로운 멜로디가 조화된 하이퍼팝 기반의 댄스곡 'sync-love'를 시작으로 R&B 팝 곡인 'Drip', 반복되는 드럼 루프에 그루비한 보컬이 더해진 힙합 기반의 R&B 곡 'Bitter Taste', 포근한 신스 사운드와 리드미컬한 비트가 조화를 이루는 R&B 팝 댄스곡 'Heart Surf' 등 다양한 곡이 담겼다. 케플러는 이번 앨범으로 한층 넓어진 음악적 스펙트럼을 보여줄 예정이다.

케플러의 미니 6집 'TIPI-TAP'은 이날 오후 1시 발매된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on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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