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닝바히에/ 사진 제공=클렙엔터테인먼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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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케플러 휴닝바히에가 친오빠 휴닝카이가 속한 그룹 투모로우바이투게더와 정면승부를 앞두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케플러(Kep1er)는 서울 강남구의 한 카페에서 미니 6집 'TIPI-TAP'(티피탭) 발매 기념 인터뷰를 열고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줬다.
케플러는 이날, 멤버 휴닝바히에의 친오빠 휴닝카이가 속한 투모로우바이투게더(TXT)는 오는 4일 컴백한다. 남매의 활동 기간이 겹치며 서로를 경쟁 상대로 만나게 됐다. 휴닝바히에는 "활동 준비하기 전부터 나올 음악을 들려주면서 서로 누구 음악이 좋냐 이런 이야기를 많이 했다. 저도 오빠의 노래를 너무 좋아했고, 오빠도 저희 노래를 너무 좋아했다. 이번 활동을 하면서 서로한테 너무 좋은 에너지가 될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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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쪽 음악이 더 좋은 것으로 결론이 났냐고 묻자 휴닝바히에는 "진짜 못 고르겠다"며 망설였다. 김채현은 "자신 있게 얘기하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휴닝바히에는 "저희 노래요!"라고 소리쳐 웃음을 자아냈다.
타이틀곡 'TIPI-TAP'은 속도감 있는 DnB 리듬에 하이퍼팝 보컬이 어우러진 곡이다. 생동감 있는 멜로디와 소프트한 신스 사운드로 밝게 진행되다가, 훅에서는 남아프리카공화국의 Gqom 리듬을 하이브리드한 이색적인 시도로 중독성을 자아냈다. 사랑을 찾아 어디든지 달려가겠다는 케플러만의 당차면서도 유니크한 에너지를 보여주는 곡이다.
케플러의 여섯 번째 미니 앨범에는 캐치하고 감각적인 랩과 신비로운 멜로디가 조화된 하이퍼팝 기반의 댄스곡 'sync-love'를 시작으로 R&B 팝 곡인 'Drip', 반복되는 드럼 루프에 그루비한 보컬이 더해진 힙합 기반의 R&B 곡 'Bitter Taste', 포근한 신스 사운드와 리드미컬한 비트가 조화를 이루는 R&B 팝 댄스 곡 'Heart Surf' 등 다양한 곡이 담겼다. 케플러는 이번 앨범으로 한층 넓어진 음악적 스펙트럼을 보여줄 예정이다.
케플러의 미니 6집 'TIPI-TAP'은 이날 오후 1시 발매된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on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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