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설모 작가, 웹툰협회 '2024 황금펜촉상' 수상

사단법인 웹툰협회(회장 전세훈)는 10월 30일, 웹툰 1세대로 대한민국 웹툰의 토대를 이끈 만화가 청설모(본명 박상준) 작가를 수상자로 선정하여 '2024 황금펜촉상' 시상식을 개최하였다.

청설모 작가는 웹툰작가로 활동하기 전 '홍스구락부', '부활 이소룡', '제갈주먹' 등 플래쉬애니메이션 작품활동을 펼쳐왔다. 2003년 다음웹툰(현 카카오웹툰)에 '낭만돼지 데이지' 등을 연재하며 본격적으로 웹툰창작의 길을 걸어왔다.

빼어난 뎃생력을 바탕으로 생동감 넘치고 묵직한 액션 연출에 능하다는 평을 받고 있는 청설모 작가는 자타공인 웹툰 1세대 작가 중 한 명이다.

'마법 사랑해' 등 작품을 통해 활발한 창작활동을 이어가고 있으며 대한민국 웹툰이 글로벌적인 사랑을 받는 현재의 성장을 톡톡히 견인해왔다. 이 공로를 인정받아 '황금펜촉상' 주인공이 되었다.

시상식은 한국만화영상진흥원 대강당에서 진행되었다. 청설모 작가는 수상소감을 통해 "선배 작가님들이 받아온 상을 받게 되어 무한한 영광이다. 작품활동을 열심히 하는 것으로 상의 가치를 이어나가겠다"고 밝혔다.

황금펜촉상은?

1999년부터 2007년까지 '젊은만화작가모임'이 1960~70년대 한국 만화계의 황금기를 이끈 원로 만화가들에게 시상해온 공로상이다. 그간 명맥이 끊겼다가 (사)웹툰협회가 2021년 창립 5주년을 기념해 부활했다. 2023년엔 '검정고무신'의 故 이우영 작가가 수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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