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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31 (목)

'10점 이상만 6명' 골든스테이트, 커리 없이도 뉴올리언스에 104-89 완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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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사진=GettyImage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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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스테픈 커리 없이도 연승에 성공했다.

골든스테이트는 31일(한국시각) 샌프란시스코 체이스 센터에서 열린 2024-2025 NBA 정규시즌 뉴올리언스 펠리컨스와의 홈 경기에서 104-89로 승리했다.

골든스테이트는 이번 승리로 뉴올리언스 연전을 모두 잡아내며 4승 1패를 기록, 서부 단독 2위가 됐다. 뉴올리언스는 3연패에 빠지며 2승 3패가 됐다.

골든스테이트는 커리와 앤드류 위긴스, 디앤써니 멜튼이 빠졌음에도 버디 힐드(21점 3점슛 4개 3어시스트), 드레이먼드 그린(14점 4리바운드 6어시스트), 트레이스 잭슨-데이비스(15점 9리바운드 2어시스트), 브랜딘 포지엠스키(13점 9리바운드 8어시스트) 등 6명이 두 자리 수 득점을 기록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반면 뉴올리언스는 조던 호킨스가 21점, 호세 알바라도가 16점으로 분전했으나 자이언 윌리엄슨(12점 11리바운드)이 야투 난조에 빠지며 패배를 막지 못했다.

팽팽한 흐름에서 1쿼터 막판 골든스테이트가 리드를 잡았다. 모제스 무디와 카일 앤더슨의 연속 득점으로 치고 나간 골든스테이트는 조나단 쿠밍가까지 힘을 보태며 1쿼터를 28-20으로 앞섰다.

2쿼터에도 골든스테이트가 그린과 포지엠스키의 외곽포로 주도권을 잡았으나 뉴올리언스가 조던 호킨스를 앞세워 따라붙었다. 그럼에도 골든스테이트는 힐드의 3점슛이 림을 가르며 48-44로 전반을 마쳤다.

골든스테이트는 3쿼터에 다시 달렸다. 그린이 적극적으로 득점 지원에 나섰고, 트레이스 잭슨-데이비스도 인사이드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다. 이후 포지엠스키까지 득점에 가세하며 순식간에 점수 차가 벌렸고, 골든스테이트가 73-62로 3쿼터를 마무리했다.

4쿼터에도 경기 양상은 달라지지 않았다. 쿠밍가, 포지엠스키, 힐드가 계속해서 득점을 올렸고 이후 알바라도와 자이언에게 실점했지만, 힐드와 쿠밍가가 추가로 공격을 성공시킨 골든스테이트는 뉴올리언스의 마지막 파상공세를 저지하며 104-89로 승리했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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