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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31 (목)

'나는 솔로' 23기 정숙, 과거사 논란 일파만파..제작진 "확인 중"(공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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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헤럴드POP=강가희기자]'나는 솔로' 23기 여자 출연자 정숙이 과거 절도 범죄를 저질렀다는 의혹이 확산되고 있다.

지난 30일 SBS Plus·ENA 예능 '나는 솔로'는 '막차 특집'으로 꾸며져 새로운 남녀들이 경북 김천에 자리한 솔로나라 23번지에 입성하는 모습이 펼쳐졌다.

이날 방송에 등장한 23기 정숙은 자신이 2010년 광주·전남 미스코리아 예선에 출전해 인기상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미스코리아 예선전 출전 당시 사진들이 공개됐다.

그러나 방송 이후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23기 정숙이 과거 성매매 빙자 절도 행각을 벌인 범죄자라는 의혹이 제기됐다. 이에 '나는 솔로' 측 관계자는 헤럴드 POP에 "제작진 확인 중"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2011년 3월 기사에 따르면,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성매매로 남성을 유인해 지갑에서 수백만 원을 훔쳐 달아난 혐의(특수절도)로 박 씨와 박 씨의 남자친구를 구속했다.

당시 박 씨는 채팅 사이트에 가입해 '승무원과 조건 만남을 주선해 주겠다'는 대화방을 개설, 남성들을 유입, 이후 모텔에서 만나 남성이 샤워하는 틈을 타 돈을 훔치고 달아나는 수법을 사용했다. 경찰은 박 씨가 약 두 차례에 걸쳐 총 300만 원을 훔쳐 달아났다고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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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조사 결과 박 씨는 2009년과 2010년 미스코리아 지역 예선에서 두 차례 입선한 것이 밝혀졌다. 지난 '나는 솔로' 29일 방송에서 공개된 정숙의 사진이 박 씨 사건이 알려졌을 당시 자료 사진과 동일한 점, 또한 미스코리아 예선 대회 참가자 번호와 이름이 일치한다는 점에서 두 사람의 동일인 의혹이 제기됐다.

박 씨는 과거 TV조선 예능 '내일은 미스트롯'에 '인간 도파민 흥팅게일'이라는 이름으로 출연한 바 있다. 당시 간호사 출신이라고 자신을 소개한 박 씨. 23기 정숙 역시 간호학과 출신임이 밝혀져 논란이 더욱 커지고 있다.

[사진제공='나는 솔로' 방송 캡처]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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