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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30 (수)

'흑백요리사' 너무 떴나…트리플스타·한식대가, 몰랐어도 될 사생활·빚투 논란[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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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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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넷플릭스 '흑백요리사' 출연자인 트리플스타 강승원 셰프와 한식대가 이영숙 셰프가 유명세와 함께 개인사가 들춰지는 아이러니한 상황에 처했다.

넷플릭스 관계자는 30일 스포티비뉴스에 "출연자 개인에 대한 언론 보도와 관련해 저희가 확인을 하거나 입장을 전달드리기 어려운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라고 전했다.

이날 디스패치 보도에 따르면 트리플스타는 전처 A씨와 결혼 과정에서 또 다른 여성 B와 일명 '양다리' 및 '잠수이별'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A씨의 취업로비 덕분에 해외 유명 식당에서 수련하는 경력을 거칠 수 있었다는 폭로도 이어졌다.

A씨는 "2014년 트리플스타와 처음 만났다. 당시 사업차 미국에 거주했고, 트리플스타는 르 꼬르동 블루 유학생이었다. 현지 유명 음식점에 취업시키기 위해 샤넬백 등으로 로비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트리플스타는 "그 레스토랑이 샤넬백으로 들어갈 수 있는 곳이냐. '베누'에서 3개월 간 무급 인턴으로 죽어라 열심히 했다. 한 달만에 정직원으로 채용됐다. 샤넬백 때문이 아니라 내가 수석 셰프에게 인정받아서다"라고 반박했다.

또한 전처 A씨는 트리플스타의 여성편력을 주장했고, 이와 함께 혼인 기간 동안 트리플스타가 작성한 것으로 보이는 반성문이 공개돼 충격을 안겼다.

반성문 내용에는 "야한 옷을 입고 온 손님을 CCTV로 훔쳐본 것을 반성한다', '내 욕심 때문에 다른 남성과 잠자리를 갖게 요구했다' 등의 내용이 담겨 있었다. 더불어 트리플스타가 A씨에게 "칼로 찔러 죽여버리고 싶다"는 폭언을 한 내용도 포함됐다.

트리플스타는 "반성문은 100% 진심이 아닌 달래주기용이었다"며 "가정을 지키고 싶었으나 상대방이 이혼을 일방적으로 통보했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한식대첩' 우승 후 '한식대가'라는 닉네임으로 '흑백요리사'에 출연한 이영숙 셰프는 2010년 4월 차용증을 작성하고 1억원을 빌렸으나 이를 갚지 않았다는 빚투 폭로를 당했다.

A씨 사망 후 이영숙 셰프가 이를 모른 체 했고, 법원에서 갚으라는 판결이 나온 뒤에도 이를 갚지 않았다는 것이다. 그러나 이영숙 측은 "이미 빌린 돈을 다 갚았다. 악의적인 비방이다"라며 법적 대응을 예고한 상황이다.

'흑백요리사'에 출연하지 않았다면, 한 개인의 치부로 각자 해결해야 할 일이었겠지만, 방송에 얼굴을 비추고 유명세를 타면서 대중의 질타도 함께 받게 된 상황. 프로그램으로 인해 식당에 손님이 몰리는 등 많은 혜택을 얻었지만, 피로한 개인사까지 전하면서 시청자들에게 실망을 주게 된 점이 아쉬움을 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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